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2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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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2월25일>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2.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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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25일 ‘선천면역 및 점막염증’ 주제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를 창립한 에비슨 박사를 기념하여 매년 개최하는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을 2월 25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최근 의생명 연구의 주요 테마로 떠오르고 있는 ‘선천면역 및 점막염증’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와 미국, 일본 등의 최신지견 및 연구성과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선천면역은 병원균이나 이물질 등 외부로부터 인체 내부로의 침입에 대해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환경오염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유발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인체의 일차 방어시스템을 형성하는 선천면역기전 및 점막상피에 대한 연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최근 유전자 또는 단백의 기능을 조절해 감기와 비염, 폐렴과 같은 생체방어기전의 손상으로 인한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호흡기 및 소화기의 상피세포는 외부에서 인체 내로 들어오는 모든 물질이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인체 조직으로, 면역 체계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단계에서의 질병의 초기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는 모든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선천면역 및 점막염증에 관련된 인체질환에 대한 이해와, 나아가 이러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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