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약 8개월간에 걸쳐 진행된 종합건진센터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월 23일 확장오픈식을 개최했다. 3층 일반건진센터를 시작으로 2층 내시경실 및 초음파검사실과 1층 영상의학검사 및 기본검사구역 공사를 모두 마침으로서 총 850평 규모의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새단장한 것.
센터는 수진자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전층을 적절한 조도로 맞추고 공기청정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남성과 여성건진구역을 분리하는 등 철저하게 수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또한 건진 진행과정에 맞추어서 각종 검사실을 배치하고, 특히 무선인식 전자테그시스템(RFID)을 도입해 검사의 빠른 진행은 물론 수진자들이 일일이 항목별로 접수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장비 면에서는 한번 촬영으로 64장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움직이는 심장의 3차원 촬영까지도 가능한 64채널 MDCT를 건진 전용으로 도입했으며, 뇌혈류, 심장, 갑상선, 전립선, 유방 등 각종 초음파 장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했다. 암 질환의 첨단장비인 PET-CT, MRI, MRA 또한 건진에 활용함으로써 암의 조기발견과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의 예방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센터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등 총 12명의 건진전담 전문의를 두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전문간호사를 두어 검사 전 개인별 상담과 세분화된 문진표 작성을 도와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의에 의한 건진 결과 상담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진료과에서 우선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ONE-STOP 진료연계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삼성창원병원은 매년 종합건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에 대한 통계치를 비교, 분석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컨퍼런스를 통해 진단의 정확도와 예방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의료원 전체 교수들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원과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의 코호트 공동연구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김영욱 건강의학센터장은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질병의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질병발생의 위험인자를 찾아내고 관리하는 수준 높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며 “지역 최대의 규모와 시설은 물론 존스홉킨스 의대와의 코호트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수진자를 검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건강의학센터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