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일 교수, 건양대 의무부총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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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일 교수, 건양대 의무부총장으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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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달려왔다. 멈추지 않고 정진해 나갈 것”
21일 취임식 개최

건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박창일 전 연세의료원장이 임명됐다.

연세대 명예퇴임과 건양대 취임을 앞둔 박창일 교수는 2월 16일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연세의료원에서의 소회와 함께 건양대의료원에서의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박 교수는 “지금껏 연세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후회는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연구 분야를 더욱 강화시키지 못 한 점은 한 가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진료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국내의 의료환경 속에서 대학의 본연의 역할인 연구를 더욱 강화시키지 못한 점이 박 교수에겐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은 것이다.

이어진 연세의료원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서 박 교수는 “의료원 장기프로젝트 안에 이미 큰 틀은 잡혀져 있는 만큼 연세의료원의 도약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후임 의료원장들 또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의료원을 더욱 성장시켜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건양대의료원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관련해서는 2020년까지 건양대의료원을 중부지역 최고의 의료기관, 전국 베스트 10대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는 서울을 중심으로 발전해 지방의 환자도 모두 서울로 집중하는 기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지역병원인 건양대의료원을 성장시켜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 주민들에게 서울과 같은 수준의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우선 체계적인 시스템의 도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교수는 “좋은 시스템 없이는 의료원의 지속발전도 어려운 만큼 경영시스템과 진료시스템의 개선을 이뤄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JCI 인증을 추진해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건양대의료원을 위한 장기프로젝트인 ‘2020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모든 교직원과 함께 목표를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창일 신임 의무부총장은 2월 21일 건양대학교에서 취임식을 갖고 3월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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