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 개원 5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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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모병원, 개원 5주년 기념행사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2.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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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병자의 날 맞아 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

부산가톨릭의료원 부산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예로니모)은 최근 개원 5주년 및 제19차 세계병자의 날을 맞아 개원기념미사와 연주회, 무료찻집, 무료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우선 지난 8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손삼석 보좌주교가 집전하는 개원기념 미사가 병원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미사에서 손 보좌주교는 “어느 기관이든 새롭게 설립되면 기대와 희망, 걱정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동안 병원직원들의 희생으로 병원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일치단결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교회병원으로서의 이념을 현실에서는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근본정신을 잊지 말고 환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치유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일 병원로비에서는 부산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가톨릭음악협회의 주관으로 아모르 오카리나 앙상블의 오카리나연주, 소프라노 최선희씨의 독창, 라우다떼 윈드 앙상블의 관악연주와 부산성모병원 외래간호팀의 댄스공연 등이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돼 2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무료찻집, 무료건강상담 코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오후에는 故이태석 신부의 다큐멘터리 영화인 ‘울지마 톤즈’를 4층 대강당에서 상영하며 故이태석 신부를 통해 세계병자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개원기념식에서 김성원 병원장은 “지난 5년간 협동적 노력한 보직자, 직원 및 환자에게 감사하다.”며 “병원 직원가족 모두가 무한경쟁시대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과 긍지를 갖고 부산성모병원을 부산에서 가장 좋은 병원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개원기념행사와 함께 완화의료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하는 이해인 수녀의 ‘희망은 깨어있네’라는 특강도 진행됐다. 리모델링을 거쳐 작년 2월 개소한 부산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완화의료전문기관이자 완화의료 수가시범사업기관으로, 지난해 실시한 병동이용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94%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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