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갑상선암 수술실적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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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갑상선암 수술실적 3배 증가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1.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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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개편 이후 2010년 한해 수술 2천례 달성

▲ 도약을 다짐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의료진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갑상선암 수술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소장 장항석)는 지난 2010년 한 해에만 갑상선암수술 2천례를 돌파하며 2008년 대비 3배 이상의 수술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갑상선암 수술건수는 648건에 불과했으나 2009년 갑상선암센터로 확대 운영되며 2010년에는 수술 2천201건을 기록하는 급신장을 이뤄낸 것.

이 같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눈부신 성장은 △통합진료 및 원스톱진료시스템 구축 △방사선동위원소치료실 확대 △전문 의료진 영입 등 병원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센터화로 외과·내분비내과·영상의학과·핵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들의 긴밀한 통합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수술 후 필수 치료시설인 방사선동위원소치료실을 6개로 확장해 진단·수술·항암치료의 원스톱체계를 마련했으며, 갑상선암의 대가인 박정수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아낌없는 투자를 펼친 결과이다.

수술의 질적 분석에서도 초기 갑상선암은 물론 전이성 및 재발성 갑상선암의 수술 비중이 높아지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와 관련해 박정수 교수는 “의료진들 간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이 무엇보다 주효했다.”며 “더욱더 환자를 위한 신속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 인력 및 시설 확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관련 의료진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이 개최되며 국제적인 갑상선암 전문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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