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성공까지 평균 5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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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성공까지 평균 5년 걸려
  • 병원신문
  • 승인 2011.01.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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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는 데는 최소한 7번의 시도에 평균 5년이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랭캐스터 대학의 캐리 쿠퍼(Cary Cooper)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피우다 끊은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새해부터 담배를 끊은 사람은 절반이 10일 안에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

가장 큰 고비는 담배를 끊은 뒤 첫 주였고 이 때는 이혼이나 결혼 같은 큰 일을 겪는 것보다 스트레스가 더 심했다는 것이 조사대상자 대부분의 대답이었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고 대답했다. 절반은 금연 후 체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금연을 결심한 이유는 대부분 장기적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고 여자친구나 배우자의 반대, 담배냄새, 흡연에 대한 부정적 평가 때문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쿠퍼 박사는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를 리스트로 작성하거나 스스로를 전에 담배를 피웠던 사람이 아니라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담배 생각이 간절한 마음은 단 몇 분밖에 지속되지 않는 만큼 그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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