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하버드스타일 연구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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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하버드스타일 연구중심으로
  • 박현 기자
  • 승인 2011.01.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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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vs 2010년, 333%라는 경이적인 논문수 증가
의학과 보건과학간 연구협력으로 세계적 성과낼터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최근 10년간 333%의 경이적인 논문수 증가를 보이며 '하버드스타일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의 힘찬 돛을 올린가운데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의료원은 1월 20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건과학대(학장 김웅철) 정의관 7층에서 '제1회 의학-보건과학 리서치 페스티벌'을 개최해 8개의 연제와 150여개의 연구포스터가 발표됐다.

이번 리서치 페스티발에서는 △환경보건 분야에서의 실내환경 융합기술개발 방향(환경보건학과 손종렬) △생체의공학과에서 연구되는 최신 기술들(생체의공학과 이규백) △보건의료 R&D 및 대학의 역할(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정은경 과장) △의대 교수들의 연구실태(해부학교실 류임주) △연구중심병원의 개념(의무산학협력실장 최재욱) 등의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손창성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의과대학과 보건과학대학이 세계적인 의학 및 보건연구 부문의 메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더 나아가 의학 및 보건과학의 실용적 연구성과를 견인해줄 기초과학과 생명공학, 통신공학 등을 적용한 다각적이고 융합적인 연구가 병행되어 큰 성장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류임주 교수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연구현황' 발표를 통해 “고대의대는 2001년도 대비 2010년 까지의 333%이라는 괄목할 만한 논문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동 기간 서울의대 192%, 연세의대 217% 증가율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으로 고대의대가 연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시기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재욱 의무산학협력실장은 '연구중심병원 동향' 연제발표에서 “하버드 MGH는 세계최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R&D에 연간 5.5억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병원을 중심으로 다국적제약사 등 1천여개의 바이오 기업이 집적되어 있다”며 “집중적인 대규모 지원을 바탕으로 최고수준의 병원중심 HT(Health Technology)산업의 육성을 위해 산학연 R&D클러스터 지원을 통한 산업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고려대의료원은 다양한 대형 국책연구과제를 수행중에 있으며 2009년에 JCI 인증과 국책 임상시험센터 건립을 이루고, 지난해 연구심의 관련 IRB 국제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연구중심병원의 기 틀을 완성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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