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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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확장 이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1.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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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에 35억원 예산 들여 개소, 외국인 환자 유치 랜드마크로 기능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가 확장 이전한다.

경북대병원은 1992년 세계 최초로 모낭군 이식술을 개발한 이후 모발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1996년 모발이식센터 개소 이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남성형 탈모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왔다.

이번 모발이식센터 확장 이전사업은 2010년도 보건복지부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인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구 모발이식 전용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구시내 시티센터빌딩 6층에 모발이식센터 구축이 완료돼 1월 14(금)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는다.

이 사업에는 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 경북대병원 대응자금 5억원 등 모두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센터 완공으로 대구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전망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경북대학교병원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우수 의료기술로 평균 시술비용이 600만원에 달해 사업성이 탁월하며 시술 전후에 입원절차 없이 외래에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시에도 전신마취가 필요치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합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센터에는 교수 2명을 포함한 모발이식 전문의사 4명, 외국인환자 코디네이터 2명, 간호사 2명, 모낭분리사 12명, 연구직 4명, 행정직 1명 등 모두 27명의 직원이 일하며,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모발이식센터를 적극 지원해 지역의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성형, 피부, 치과, 한방 등의 전반적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김정철 교수는 “모발이식센터를 세계 선도 연구기관으로 육성해 나가고 모발연구결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중개연구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모발관련 치료제 개발을 통한 고부가 가치의 새로운 산업 창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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