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사진작가의 불우환자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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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작가의 불우환자 돕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1.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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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에서 작품전시회 개최 후 수익금 전달

연이어지는 추운 날씨에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겨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본인들의 작은 열정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자들을 위해 따스한 손길을 전했다. 

제주지역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 ‘PHOTO & FREE(회장 고대신)' 회원들은 12월 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의 협조를 얻어 제주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불우환자돕기 작품전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모아진 판매수익금 115만원 전액을 12월 27일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 제주지역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제주대병원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한 후 수익금으로 불우환자에게 전달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제주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민들이 살아가는 모습 등을 담은 30점의 사진 작품이 병원 로비에 전시되어 병원을 찾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23점이 판매돼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전달 됐으며, 판매되지 않은 7점의 작품은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분들이 볼 수 있도록 병원측에 기증됐다.

성금은 강성하 병원장과 고대신 동호회 회장이 암병동에 입원중인 환자분과 인공신장실에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

고대신 동호회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진행 한 전시회가 제주대학교병원의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고,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성하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야 하는 환자분들을 위해 따스한 온정을 보내준 동호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전시회와 성금 전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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