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비타민D 흡수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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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비타민D 흡수 방해
  • 병원신문
  • 승인 2010.1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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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칼슘 흡수와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인 비타민D의 합성을 방해하는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리크스-라디움 메디컬센터의 조야 라구노바(Zoya Lagunova) 박사는 과체중-비만 남녀 1천779명(평균연령 4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평균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이들은 조사시작부터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정상범위에 못미쳤으며 조사가 끝났을 때는 BMI가 5% 더 늘어난 반면 비타민D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라구노바 박사는 밝혔다.

기름 많은 생선 같은 음식이나 햇빛 노출에 의해 섭취된 비타민D는 체내에서 1,25-디하이드록시비타민D로 전환되는데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이러한 전환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라구노바 박사는 말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건강을 유지시키고 일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신년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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