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눈과 귀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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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눈과 귀 돌본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0.11.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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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 시·청력 지킴이 사업 확대

서울시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돌보고자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이 나섰다.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종복)은 지난해 11월부터 서대문구와 은평구, 마포구를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시·청력 지킴이 사업’을 최근 서울시 25개 구청으로 확대하고 빈곤 아동 및 청소년들을 지원하게 됐다.

남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은 시력이나 청력에 이상을 느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안경 등 보장구 비용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초기 진료 후 추가 진료가 필요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검사비는 물론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비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망막과 각막, 사시, 약시, 백내장, 안검하수, 의안, 안검내반 등 안과질환과 중이염, 난청 등 이비인후과 질환을 대상으로 하며, 각 구청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후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이 대상자를 선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 해 총 50여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상이 늘어날 경우 지원 폭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복 안·이비인후과병원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환자는 물론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손실이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지역만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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