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치료제 7월부터 제조 및 출하중지[자료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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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치료제 7월부터 제조 및 출하중지[자료첨부]
  • 최관식
  • 승인 2005.04.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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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1일자로 의약품안전성서한 배포 예정
정신분열증 치료제 "염산치오리다진 제제"가 오는 7월부터 전면 제조 및 출하가 중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염산치오리다진 제제의 심장부정맥 가능성 등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3월 31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제조·출하중지하는 한편 "의약품 안전성서한"을 관련 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의 배경은 개발사인 노바티스사가 2005년 6월 30일자로 전세계적으로 판매중지를 결정한 점과 아울러 WHO의 복제의약품 판매중지 권고에 따른 검토 결과로 심장부정맥 등 부작용 우려가 있고 최근 다양한 정신분열증 치료제가 시판돼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식의약청은 이에 따라 안전성정보서한을 통해 동 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허가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각별히 유의해 저용량으로 사용하고, 이 기간 내에 다른 약물로 대체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동 제제는 오랫동안 의사의 진단·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해온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점을 감안해 시중 유통중인 제품은 자연소진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염산치오리다진 제제는 현재 4개 업소 9품목이 허가돼 있으며 지난해 생산실적은 6억 6천만원, 보험청구금액은 1억 8천만원이다. 또 다른 정신분열증 치료제로는 클로르프로마진, 페르페나진, 트리플루오페라진, 올란자핀, 큐에티아핀 등 다수의 약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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