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전문연구인력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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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전문연구인력 양성 나선다
  • 박해성
  • 승인 2010.10.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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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융합의과학원 설립…삼성 최고급 산·학·연 인프라 활용
▲ 정명희 설립추진단장
설립추진단장으로 선임된 정명희 서울의대 교수는 “이제까지 의료산업분야에서는 임상이 중심이 되어 왔으나 이제는 산업화·실용화를 위한 기초·연구 분야 등 보건의료과학 및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MIT Media Lap과 같이 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융합연구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이뤄져야 할 때라 생각해 삼성융학의과학원의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융학의과학원은 삼성의료원을 주축으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과학부의 교수와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원 등이 참여 △분자의학 △재생의학 △바이오시밀러 △바이오공학 △의료정보학 △신경과학 △분자영상학 등 7가지 세부 분야의 다학제적 융합 연구 및 교육을 선도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학교는 함께 신설한 대학원 융합의과학과의 2011년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을 총 40명 선발하며, 선발된 대학원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 등 파격적인 대우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 초기에 사용하는 삼성의료원 성균관의대 교육시설도 2015년에는 일원역 근처에 건물을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정명희 설립추진단장은 “의생명과학 연구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해외로의 유학과정이 필수적이었으나 이제는 융합의과학과가 이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유수 연구기관의 벤치마킹을 마친 상태로 융합의과학과를 실용화 가능한 프로젝트를 창출하는 다학제 연구를 위한 명품학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융합의과학과의 지원서는 12일까지 홈페이지(http://admission.skku.edu/2009grad)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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