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며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함께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이희대)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여성최고지도자과정(TMP, 회장 최신자)이 주관한 ‘제3회 강남세브란스 유방암 인식향상을 위한 걷기대회’가 지난 2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졌다.

유방암환자 및 가족, 일반시민, 병원 관계자 등 약 5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치명적 질환인 유방암의 조기발견을 통한 적극적 예방활동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됐다.

이희대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슈퍼박테리아 창궐에 따른 대한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많은 사망자를 양산하고 있는 각종 암질환에 대한 캠페인은 미진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이번 걷기대회가 많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의 심각성을 널리 인식시키고 조기발견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 여성최고지도자과정(TMP) 제7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상임고문 역을 담당하고 있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올림픽공원 내 약 4Km에 달하는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유방암 인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