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정보 솔루션 잇따른 해외수주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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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정보 솔루션 잇따른 해외수주 낭보
  • 최관식
  • 승인 2010.10.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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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 미국과 터키 등에 PACS와 RIS 공급 계약 체결
국내 의료정보 솔루션이 잇따른 해외수주 소식을 전하며 국내 의료IT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는 최근 미국, 터키, 말레이시아 병원에 자사의 PACS와 RI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총 109만달러에 달한다.

테네시 주에 위치한 미국 맨체스터병원(Medical Center of Manchester)과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경쟁사를 제치고 55만달러(미국법인 기준, 5년 계약)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Ministry of Malaysia) 소속 주정부 5개 종합병원도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선택했다. 이들 5개 병원에는 mini PACS와 함께 3D 솔루션(제품명 Xelis)이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3D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던 경쟁사 제품을 제치고 ‘Xelis’가 채택됨으로써 인피니트헬스케어의 3D 의료영상 기술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수주한 Kuala Trengganu General Hospital의 RIS, PACS가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말레이시아 시장 경쟁력(점유율 45%로 시장 1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아시아에서의 선전은 터키에서도 이어졌다. 이즈미르 지역에 위치한 대학병원인 Adnan Mendres University Hospital에 터키어 버전의 PACS/RIS를 공급하기로 한 것. 계약금액은 14만5천달러며 향후 터키 정부 주관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400병상 규모의 이번 입찰에서 굴지의 글로벌 기업을 누르고 수주를 따낸 인피니트헬스케어는 11월에 설치를 완료해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 건은 신흥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수주행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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