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의 리더십으로 내실강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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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의 리더십으로 내실강화 이룰 것”
  • 박해성
  • 승인 2010.09.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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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아주대병원장
새롭게 취임한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존중의 리더십’을 앞세워 아주대병원이 지역 3차병원에 어울리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 병원장은 “보직 경력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장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보다 큰 틀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경영마인드를 강화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전을 일궈낸 전임자들의 업적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16년간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아온 만큼 병원이 경기 남부지역의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유 병원장은 얘기했다.

우선으로 꼽은 것은 경기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광교지구 개발. “우수한 의료수준과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광교지구에 새 병원을 유치하고자 오래전부터 경기도와 협력해 왔으며 상당부분 가시화되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의료허브로서 수준 높은 의료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해 캐나다 SickKid Hospital 등 해외 유수 자매기관들과 접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병원장이 강조한 것은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이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아주대의료원은 의과대학과 22개의 연구소가 병원과 한 장소에 있고 젊고 역동적인 의학자가 많은 장점을 살려 연구중심병원으로 변모하고자 한다”며 “이는 교수들의 연구결과를 산업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의료산업의 미래 트랜드와 부합할 것”이라 말했다.

이외에도 복지부 권역중증외상센터의 유치로 지역의 절박한 환자들을 위해 다발성 외상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외상의학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일과 한창 공사 중에 있는 웰빙센터를 환자 편의에 맞춰 구성하는 일 등에 주력해 3차의료기관에 걸맞는 진료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병원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환자의 마음이다”라며 “아주대병원을 ‘빠르고 안전하고 친절한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16년간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신뢰에 더욱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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