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의료진에 고도비만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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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의료진에 고도비만 노하우 전수
  • 윤종원
  • 승인 2010.08.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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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순천향대 외과 교수
김용진 순천향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는 최근 병원을 방문한 홍콩 퀸즈엘리자베스 병원(Queens Elizabeth Hospital) 외과 로날드 교수에게 고도비만 수술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용진 교수는 지난 19일 체질량지수(BMI) 39의 초고도비만 환자에게 복강경 위절제술을 시행하면서 수술방법과 주의사항, 우발상황 등에 대한 내용을 로날드 교수에게 설명했다.

수술을 마친 후에는 처음 수술을 시작할 때 지켜야 할 사항, 수술 후의 환자관리 등을 사진으로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퀸즈엘리자베스 병원에서 갑상선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로날드 교수는 “홍콩은 한국보다 고도비만 인구가 많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직 수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아시아내시경 복강경학회 학술대회와 일본과 홍콩에서 개최된 고도비만 위절제술 심포지움에서 좋은 성적을 발표하는 것을 듣고 수술을 참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로날드 교수는 “마취과, 수술방 및 수술 보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불과 40분 만에 전 과정이 훌륭하게 이루어질 정도로 그 흐름이 매끄럽고 안정적인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김용진 교수는 “참관해 준 로날드 교수에게 감사하고 세 시간 남짓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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