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 간호 실현위한 성모 간호주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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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간호 실현위한 성모 간호주간 성황
  • 김명원
  • 승인 2010.06.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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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간호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간호부는 최근 ‘성모 간호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병원의 간호 이념인 ‘섬김간호’ 실현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성모 간호주간’은 5일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날인 ‘찬미, 봉사의 날’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발 간호와 목욕간호, 내원객들을 위해 혈압ㆍ혈당측정 및 당뇨 교육, 치매 선별 검사, 성가를 통한 찬미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나눔의 날’에는 가톨릭간호사회 주최로 자선찻집과 UM회 주관의 아나바다 바자회가 성황리 열렸다. 이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소년소녀불우이웃과 병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섬김의 날’에는 간호사들을 위해 선배간호사와 UM,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귀반사 요법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돼 간호사들이 격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며 섬김을 받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학술의 날’에는 간호학술세미나 시작 전 2명의 간호사가 초창기 간호수녀 복장으로, 3명의 간호사는 과거와 현재의 간호사 복장으로 입장하여 섬김의 손 축복식을 통해 박해의 기운이 가시지 않은 1888년도에 프랑스에서 조선으로 들어와 가톨릭 의료선교의 시작이 된 초기 선교사 수녀들의 모습과 간호의 변천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며 ‘성모병원 섬김간호의 역사’을 되새겨 보기도 했다.

이어 각 병동별 임상논문이 발표됐으며, 이 중 신경외과 중환자실의 ‘조기수동적 하지 관절 운동이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하지 관절 가동범위와 발 부종에 미치는 효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간호사가 뽑은 Best Servant(개인부문 정형외과 송석환 교수, 부서부문 영선실, 섬김간호사 장미연 간호사)와 영예로운 섬김간호사 및 간호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시상식도 있었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사랑의 날’에는 사랑의 빵을 나누고, 프리 허그로 서로를 격려했고, 팀장과 UM들이 간호사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등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가졌다.

채계순 간호부장은 “‘섬김간호 실현’의 해를 맞아 역량 있는 간호사를 양성하고 근거기반의 간호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노력의 결실과 섬기는 리더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더욱 더 의미 있게 준비했다.”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모 간호주간’ 행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섬김간호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에서 섬김으로 행복을 나누는 으뜸 간호부의 밝은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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