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오지에 사랑의 인술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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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오지에 사랑의 인술 펼친다
  • 김명원
  • 승인 2010.05.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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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의료봉사단 파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교수)은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엄홍길씨와 함께 네팔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사랑과 신뢰의 의술을 전한다.

의료봉사단은 유방갑상선외과 김승남 교수와 조은영 간호사로, 엄홍길씨와 ‘엄홍길 휴먼재단’(엄홍길씨 설립한 NGO단체)의 회원들과 함께 지난달 30일 네팔로 출국해 약 8일간 일정으로 활동중이다.

서울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은 해발 4200m의 오지마을인 팡보체에 머물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팡보체 마을에 필요한 의약품 등을 기증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교육지원사업의 첫번째 결실인 ‘네팔 팡보체 휴먼스쿨’의 준공식에 맞추어 실시되는 의료봉사로, 저개발 국가에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재단의 큰 뜻에 적극 동참하고자 실시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엄홍길 휴먼재단의 연계로 네팔 팡보체 마을에 거주하는 밍마참치(18세)양이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았으며, 환자의 의료비를 전액 지원한 바 있다.

밍마참치양은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으며, 팡보체 휴먼스쿨에서 양호교사로 근무하며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의료환경이 취약한 네팔 팡보체 마을의 주민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가톨릭 이념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엄홍길씨와 큰 뜻을 함께하는 의료봉사라 더욱 의미있다”며 이번 의료봉사의 의의를 밝혔다.

엄홍길씨는 “서울성모병원과의 소중한 인연이 더욱 의미 있게 지속되어 전 세계로 사랑을 실천하는 관계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달 중 엄홍길씨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엄홍길 휴먼재단과 MOU 체결을 실시하여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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