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초월한 해외 무료진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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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초월한 해외 무료진료 펼쳐
  • 박현
  • 승인 2009.12.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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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병원 해외의료봉사단
원광대학교병원(원장 임정식)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양연식)이 최근 8박9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해외무료진료를 마치고 귀국했다.

안과 양연식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오석규 교수, 외과 최운정 교수, 치과 오승환 병원장 등 7개과 총 24명의 봉사단을 구성, 캄보디아 바탐방 원불교 교당에 무료진료소를 설치하고 총 2천여 명을 진료했다.

각 진료과별 무료진료 통계를 보면 내과 439명, 안과 279명, 이비인후과 302명, 외과 89명, 재활의학과 178명, 피부과 265명, 소아과 64명, 치과 342명 순이다.

특히 원광대학병원에서 심장초음파를 비롯한 외과 각종 수술장비를 직접 가지고 들어가 바탐방 국립병원 수술실에서 안과의 백내장 등 수술을 비롯한 외과의 탈장수술, 이비인후과의 삼출성중이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환기관 삽입술 수술 등을 시행, 총 46명에게 수술을 해줬다.

또한 순환기내과에서는 심장초음파검사로 선천성 심장병환자 3명을 진단하기도 했다.

캄보디아는 먹고사는 문제의 우선순위에 밀려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고통 받으면서도 치료받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한명의 환자라도 더 보기 위해 휴식시간까지 할애해 가며 무료진료에 임했다.

원광대학병원의 캄보디아는 무료진료는 2000년 6월, 무료진료를 시작한 후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찾아가는 나라이며 캄보디아 어린이를 초청해 심장병 무료시술과 낙후된 캄보디아의 의료를 해결하기 위한 근원적인 지원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의사를 초청해 선진의료 연수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원광대학병원의 해외의료봉사는 활동은 원불교 재생의세 설립이념에 따라 캄보디아 외에도 멀리 아프리카 스와질랜드를 비롯한 콩고, 네팔, 인도 등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세계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참인술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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