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을 무대로 힘찬 레이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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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을 무대로 힘찬 레이스 펼쳐
  • 박현
  • 승인 2009.09.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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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주최 건강마라톤대회 성료
울산지역 의료기관이 주최하는 유일한 마라톤 대회이자 시민축제로 자리 잡은 ‘제8회 동강건강마라톤대회’가 3천여 명의 시민들과 마라톤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 동강병원(원장 윤성문)과 동원의료재단 동강한방병원(원장 정병한)은 지난 27일 태화강 둔치에서 제8회 동강 건강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희 시의회 의장, 김상만 교육감, 최병국 국회의원, 정갑윤ㆍ김기현 국회의원 등도 참여해 대회행사를 빛냈다.

동강병원 박정국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 울산의 자랑거리인 태화강 생태공원을 무대로 힘찬 레이스를 준비했다”며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며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저희 동강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전망할 수 있는 곳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동호인 여러분의 포기하지 않는 힘찬 레이스를 보며 병상생활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빠른 쾌유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박맹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 이 대회는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태화강에서 펼쳐져 한층 뜻 깊다”며 “태화강을 벗 삼아 달리는 이 대회는 시민과 도시의 건강을 자축하는 축제의 장이며 그 속에서 더 건강한 시민, 더 건강한 울산을 만드는 약속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5㎞, 10㎞, 하프코스(21.0975㎞)로 나눠 치러졌으며 5㎞, 10㎞, 하프코스 부문은 성별ㆍ연령별로 5위까지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주어졌다.

행운권상품으로 동강병원 종합건강 진단권 10매, 자전거 3대, 직화구이 3대, 혈당측정기 3대, 응급구급함 9개, 발목보호대 160개 등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지급됐다.

이날 자원봉사 병원 직원 500여 명은 대회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각 주로에서 마라토너에게 봉사하며 울산시민들의 건강도 함께 챙겼다.

특히 각 동강병원, 강남동강병원, 동강한방병원 의료지원팀들은 대회 시작 2시간 전부터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혈압측정, 당뇨검사, 체성분검사, 물리치료, 테이핑요법, 귀 체온계, 손세정제를 준비했으며 응급구호를 위해 구급차를 3대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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