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의학교육 시스템 구축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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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의대, 의학교육 시스템 구축에 박차
  • 박해성
  • 승인 2009.08.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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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동인병원 협약,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관 등
▲ 명지병원에서의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관식

관동의대가 양질의 교육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동의대는 최근 강릉동인병원과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일에는 명지병원에 의학시뮬레이션센터를 개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10년부터 608병상 규모의 강릉동인병원에서 학생 교육 및 임상실습을 실시, 명지병원, 제일병원과 더불어 3개 지역에서 1천500병상 규모의 교육 협력병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오후 5시 명지병원 신관 7층에서 관동대학교의학시뮬레이션센터(KMSC) 개관식을 개최하며 살아있는 의학교육을 통한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준공돼 학생들의 실습공간으로 사용돼 오던 의학시뮬레이션센터(KMSC)의 정식 개관식에는 박희종 관동대 총장과 이왕준 의료원장 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연동수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의대 학생들이 본격적인을 임상실습에 앞서 환자진료에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임상술기 교육,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진료교육 및 가상시나리오를 이용한 시뮬레이션교육 등을 통해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첨단의 임상술기센터이다.

연면적 454㎡ 규모로 7억여 원을 투자한 관동대학교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가상의 진료실,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 모두 6개의 Clinical Performance룸을 비롯해 Skill룸 2개, 중앙컨트롤룸,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세트와 심폐소생술용 마네킹, 기관내삽관술용 마네킹 등 총 20여 종의 임상실습용 마네킹을 갖추고 있으며,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장비를 준비해 모든 실습실을 한곳에서 실시간 통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관동대 박희종 총장은 “시뮬레이션 세트를 통해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질병 및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의료시대에 걸맞는 의료인 양성교육의 효과 극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왕준 관동대의료원장 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관동의대가 10년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이 하나씩 마련되고 있는 것”이라며 “명지병원에서는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위한 시설과 여건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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