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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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파요
  • 박현
  • 승인 2009.07.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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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 임도선 교수, 의학 창작만화 발간
국내 최초의 의학 창작만화가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 센터 흉통클리닉 임도선 교수는 협심증을 주제로 한 이야기 형식의 의학 창작만화 ‘가슴이 아파요’(출판사 : 북 폴리오, 저자 임도선, 스토리 이한율, 그림 박지훈)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헬로우 블랙잭’ ‘슈터닥터 K’ 등 외국의 유명한 의학 창작만화는 있었지만 국내에 스토리를 가미한 의학 단행본 만화가 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도선 교수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의학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화의 기획과 사례 모집에만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으며 이후 기획된 내용을 가지고 전문 만화가와 스토리 작가 등과의 수 많은 회의를 거쳐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 임도선 교수는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명의로 평소 온라인 흉통클리닉(www.koreaheart.co.kr)을 통해 심혈관질환 정보를 일반인 및 환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활동을 해왔다.

‘가슴이 아파요’ 역시 실제 환자사례를 극화해 협심증에 대한 의학정보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심혈관질환의 상식을 전하는 신개념 건강서로 제작됐다.

‘가슴이 아파요’는 협심증의 5대 위험 요소인 가족력, 스트레스, 담배, 당뇨, 식습관 등에 대해 흥미진진한 환자의 사례를 이야기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또 자가 진단표를 통해 독자 스스로 협심증 발병 위험도를 체크하고 사전에 예방할 있도록 실용성까지 갖췄다.

각 장 마다 ‘의사 에세이’를 통해 임교수가 겪었던 실제 사례와 의료진의 입장에서 느끼는 환자에 대한 마음을 진솔하게 담았다. 특히 최근 인터넷에 쏟아지는 부정확한 정보들로 인해 심장이 알리는 경고를 간과할 수 있어 우려되는 가운데 임 교수는 협심증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를 만화와 접목시켜 차별화를 두었다.

임도선 교수는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은 시간을 다투는 질환으로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 책을 통해 본인과 가족의 심장건강을 한 번쯤 체크해보고 일상생활 속에서 심장질환을 관리하는 현명한 건강매니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발간기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에서 판매되는 책의 수익금 일부를 소아심장병 치료를 위해 기부하는 뜻 깊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1만2천원이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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