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신축공사 4년만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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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 신축공사 4년만에 본격화
  • 윤종원
  • 승인 2009.07.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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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중심이 될 강진의료원 신축공사가 사업추진 4년여 만에 본격화된다.

강진군은 5일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하다 세계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의료원 신축공사가 은행권 자금조달 문제 해결로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업체인 강진참사랑의료원㈜은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D은행과 지급보증 이행 등 금융절차를 합의하고 늦어도 이달 하순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애초 지난해 7월 착공해 2010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자금조달 차질로 1년 늦은 2011년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강진의료원은 지난 1947년 강진과 해남, 장흥 등 서남부 6개 지역 종합병원으로 문을 연 뒤 1982년 현재의 건물로 신축됐으나 시설 노후화와 이농 등으로 2001년 병원급으로 격하됐다.

신축 의료원은 부지 2만9천여㎡에 총 사업비 350억이 투입돼 8층 규모로 일반병상과 노인요양 등 250개 병상과 장례식장을 갖춘 최신식 건물과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낡은 시설 현대화를 위해 2005년 5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BTL 사업을 승인받아 추진해왔다.

강진군 관계자는 "의료원이 신축되면 전남 서남부 지역민의 의료 서비스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TL(Build Transfer Lease)사업은 민간업체가 공공건물이나 시설 등을 지은 뒤 지자체 등에 임대해 시설투자비를 회수하는 민간투자방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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