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무료 개안 수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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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무료 개안 수술 나선다
  • 박해성
  • 승인 2009.06.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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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60주년 원당교회와 60명 수술 공동 지원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원당교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개안 수술에 나선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재욱)과 고양시 소재 대한예수교 장로회 원당교회(담임목사 유선모)는 지난 12일 오후 4시30분 원당교회 당회장실에서 실명위기의 시각질환자 60명의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교회설립 60주년을 맞은 원당교회가 지역주민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하기로 계획하고 이를 명지병원이 협력하기로 나서며 이뤄진 것.

명지병원과 원당교회는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자 등 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실명 위기 시각질환자 중 무의탁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우선으로 60명을 선정해 개안 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전체 수술비 중 일정액을 교회 측이 지원하고 병원은 나머지 수술 및 치료비를 부담하게 된다.

원당교회 유선모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우신 믿음의 기관과 함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진들의 손길 위에 성령의 역사가 함께하기를 온 교회가 기도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명지병원 행정처장은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사업으로 개안수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원당교회의 아름다운 뜻을 살려 육신의 개안과 함께 믿음의 눈도 열어주는 은혜의 수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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