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화와 알레르기 상관성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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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와 알레르기 상관성 집중조명
  • 강화일
  • 승인 2009.05.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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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알레르기 -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 학회 공동 학술대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회장 조중생, 이사장 이준성)와 대한소아알레르기학회(회장 오무영, 이사장 손병관)는 지난 8~9일 서울그랜드힐튼 호텔에서 6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식 및 알레르기’를 주제로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물 이상반응 감시체계, 아토피피부염 기전의 새로운 개념,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의 상관성 등이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변화와 알레르기질환의 상관성’이 특히 강조됐다.
박해심(아주의대) 교수는 ‘기후변화가 알레르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의 발표를 통해, 국내 환경에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꽃가루를 규명하여,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법을 수립해야 하며, 어린이와 노인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장기간의 관리 시스템 개발을 제안했다.
‘화분농도 예보제와 지구온난화’를 발표한 오재원 교수(한양의대, 소아과)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화분연구회가 꽃가루 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10가지 이상의 기상요소를 선별하여 다변량 통계자료 분석기법에 의한 화분농도 종별 월별 예보식을 개발 한 것을 설명하고, 이를 생활에 적용하면 화분알레르기 질환을 겪는 환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학회와 기상청은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빠르면 5월 중 기상예보에 화분농도 예보도 함께 보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천식치료의 새로운 치료법 도입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요한 현안과 연구에 대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참석한 5명의 외국석학들이 집중적으로 발표하고 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 날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새회장에 이명익(이ㆍ안소아과)원장을, 새이사장에는 고영률(서울의대, 소아과)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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