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함유 의약품 전문약 일반약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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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함유 의약품 전문약 일반약 반반
  • 최관식
  • 승인 2009.04.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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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정보원 분석 결과 급여의약품 57%로 비급여 비해 조금 많아
석면 함유 탈크를 원료로 제조, 이번에 회수 조치된 의약품 가운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각각 절반씩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 급여의약품이 57%, 비급여의약품이 43%로 급여 비중이 높았다.

(재)약학정보원(원장 김대업)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판매·유통금지 및 회수명령 조치된 의약품에 대한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약학정보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조치된 120개 제약회사의 1천122개 의약품은 지난 4월 3일 석면 불검출 기준 시행 이전에 제조한 품목으로 전문의약품 563종(50.2%) 중 내수용이 507품목, 수출용이 56품목이었고, 일반의약품의 경우 556품목(49.6%) 중 내수용 526품목, 수출용 30품목으로 나타났다.

또 원료의약품은 3품목이며 이 가운데 내수용이 1품목, 수출용이 2품목이었다.

전체 품목 중 내수용 1천34품목, 수출용 88품목으로 수출용의 비중은 낮았다.

또 급여의약품이 636품목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고 비급여 의약품은 486품목으로 43.3%로 집계됐다.

전체 품목을 복지부 약효군으로 분류했을 때 "해열/진통/소염제"가 177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소화성궤양용제" 61품목, "기타의 순환계용약" 59품목, "기타의 소화기관계용약" 58품목, "기타의 화학요법제" 53품목 순이었다.

이를 다시 약효군 중분류로 정리해 보면 "소화기관용약"이 245품목, "중추신경계용약" 234품목, "순환계용약" 141품목 순이었고, "항생물질"의 경우 39품목, "혈압강하제"는 29품목, "항악성종양제" 8품목 등이었다.

또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의약품 중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으로는 동국제약 "인사돌정", 일양약품 "노루모산", "아진탈정" 등도 포함돼 있으나 동국제약은 10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문제가 된 제품은 시험생산만 했을 뿐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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