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게 행복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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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게 행복을 묻다
  • 이경철
  • 승인 2009.02.2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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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뇌졸중에 걸린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바쁜 현대인 성인 대부분이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고혈압 등 위험질환을 앓고 있다. 40대 전후의 성인들이 뇌졸중에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막상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이나 뇌졸중에 걸린 경우 대처방법 등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이에 건강한 삶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치유여행을 떠나보게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책이 출간 됐다.

책 ‘뇌에 행복을 묻다’는 뇌졸중을 이겨낸 환자 ‘클레오 허튼’과 곁에서 지켜본 의사 ‘루이스 R. 카플란’이 함께 기록한 치료와 극복 여정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그녀는 일기를 통해 병의 존재를 알아가는 과정, 발병 이후의 변화, 치료 과정 등을 꼼꼼하게 전한다. 마치 영화처럼 치료의 전 과정을 보여주며 한편의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며 따뜻한 공감을 자아낸다. 환자로서 격어야 할 마음의 고통은 실제 체험자가 아니라면 그녀만큼 실감나게 전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그녀의 기록을 통해 하버드 의과대학의 뇌과학자인 카플란 박사가 환자의 진단 및 치료, 회복기에 필요한 환자의 마음가짐, 예방지침 등을 자세하게 가이드해 주고 있다. 또한 박사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뇌를 가장 자세하고 쉽게 설명을 했다.

이 책은 △뇌졸중, 중풍을 극복한 간호사의 일기 △세계적인 명의의 뇌졸중 증상의 다양한 분석 △뇌졸중 완치 환자가 전하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생생한 조언 △뇌졸중 예방법과 치료 최신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감수인인 이광호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은 “이 책보다 뇌에 관해 더 이상 쉽게 쓰일 수 없고, 젊은 사람조차 예외가 되지 않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한다.

한편 이 책을 옮긴 이희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지만, 수년간의 재활훈련을 거쳐 대학을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천시 보건소를 거쳐 현재 춘천소년원 의사로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하원미디어ㆍ261쪽ㆍ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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