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장중현 교수 외 공동 번역, 출간
천식 치료의 목표는 천식발작을 제거하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동시에, 천식발작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평가하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있다. 하버드의대 호흡기과와 알레르기과 교수진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집필한 ‘천식 이겨내기’는 천식환자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천식 조절에 대한 확신과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주는 천식치료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천식을 극복하고 조절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 그 결과 환자 스스로 천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1부는 천식이란 무엇이며 천식의 유발원인 및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천식 유병률이 증가하는 이유와 예방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천식의 진단 방법과 중증도 평가방법 등 천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천식을 치료하는 데 이용되는 약제와 다른 치료 형태들은 2부에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효과적으로 어떻게 약물을 취하는지, 각 약물의 단기적, 장기적 부작용, 그리고 각 약물의 잠재적인 장점과 단점 등 실제적 세부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3부에서는 환자의 개인별 증상에 따라 스스로 천식을 관리하는 전략을 설명한다. 특수한 상황(소아, 임산부, 노인)에서의 천식 관리법과 천식조절이 안될 경우 고려해야 할 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 천식 발작 유발 상황에 대면했을 때 자가평가를 통한 대처방법 및 행동지침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번역한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장중현 교수는 “이 책은 천식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꼭 필요한 항목에서부터 전문적 내용까지 상세하고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천식환자와 그 가족, 의료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우 전문적인 내용이면서도 어렵지 않으며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커뮤니케이션·448쪽·1만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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