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와 KAMA의 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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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와 KAMA의 협력 희망
  • 박현
  • 승인 2008.10.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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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사회 다니엘 김 회장
"미국의 의료환경도 한국처럼 점점 어려워져 의사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KMA)와 미주한인의사회(KAMA)가 좀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합니다."

최근 세계의사회 총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KAMA 다니엘 김 회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특히 다니엘 김 회장은 한구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KMA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재차 희망했다.

다니엘 김 회장은 "KAMA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4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학술대회 개최와 한인계 의대생 장학금 지급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또 "한국 전공의협의회와 정기적인 학술교류를 할 예정"이라며 "KAMA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상근직원이 한명도 없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KMA의 지원금(2008년 1만불 지원)을 늘려줄 것으로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김 회장은 이어 본인이 미국 의대 졸업생으로서는 4번째 회장이라며 앞으로 한국어를 못하는 KAMA 회장이 배출될 경우 한국과의 원만한 관계유지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4천여명의 회원 가운데는 약 70%가 개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1974년에 창립된 KAMA의 역사를 정리하는 35년사를 올해 안에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5년생으로 12세 때 도미한 안과전문의인 김 회장은 코넬의대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성모안과를 운영하고 있다.

부인 사라 김 씨는 미국 병원경영 전문컨설팅 회사인 ‘SK 매니지먼트 컨설팅’과 자회사인 ‘SK 글로벌 컨설팅’의 CEO 겸 회장, 성모안과병원 CEO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라 김 씨는 전 대한병원협회장을 역임한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과 변주선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의 둘째딸이다.

김 회장의 어머니도 고대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의사(유한주)이며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의 둘째 사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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