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3차기관간 윈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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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3차기관간 윈윈 실현
  • 김명원
  • 승인 2005.01.2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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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ㆍ강동성심 협약
인접 지역에 위치한 3차 진료기관간에 협력 관계를 맺어 3차 기관간 Win-Win 전략을 현실화시킴으로써 협력병원 관계에서 새로운 틀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과 강동성심병원(원장 이하범)은 20일 오후 3시 공동연구진료기관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 관계에 돌입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양 병원은 국내 최초로 3차 의료기관 간의 협력 체결을 맺게 됐으며, 특히 인접 지역 내의 대규모 의료기관 간에 처음으로 맺은 공동연구진료 협약으로서 그 의의가 크다.

강동성심병원에서 열린 조인식은 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과 이하범 강동성심병원장을 비롯해 양 병원 관계자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박건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로의 장점을 살려 협력해 나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하범 원장은 "간접적인 협력관계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협력관계로 나가는 첫 걸음이 시작되었다"며 "진료 및 학술면에서도 유대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과 강동성심병원은 향후 의학연구 분야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진료 및 교육 분야에서 공동 노력은 물론 상호 환자 의뢰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과 강동지역 최초의 3차 의료기관인 강동성심병원과의 만남을 통해 최근 서울 강동 지역의 대형병원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한 Win-Win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8월 12일 제주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진료기관 협력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1995년 12월 ARC(AMC Referral Center)의 문을 열고 현재까지 전국 각 지역의 50개 병원과 협력병원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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