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고의 명문병원으로
상태바
중부권 최고의 명문병원으로
  • 박현
  • 승인 2008.03.13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양대병원 하영일 의료원장
"무엇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병원은 올해로 개원 8주년을 맞았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만 개원 당시 목표로 했던 중부권 최고의 병원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중부권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최근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에 취임한 하영일 원장은 취임일성으로 병원발전을 위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대학병원은 진료도 중요하지만 교육과 연구에서 대학 전체를 이끌 수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고 의과학대학은 의학과를 필두로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과, 치위생학과, 안경광학과 등 총 7개의 학과가 있다"며 "이들이 유기적인 조화로 보건의료계열의 교육과 연구에서 새로운 모델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취임사에서 강조한 창의적인 시스템과 관련 "한 마디로 부서별 기능(자율성) 강화라고 할 수 있다"며 "개인의 창의성은 합리적인 자율성과 책임감이 수반되어야 하며 다양한 여러 조직이 유기적인 조직화를 통해 질서를 갖추고 환자진료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 원장은 "작년에 도입한 로봇사이버나이프를 비롯한 암치료 분야와 심장센터 등 장비와 인력 면에서 타병원에 앞서고 있는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조만간 이 지역에서 가장 넓은 부지에 새로운 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 원장은 취임식 때 제안한 "Happy Work, Happy Life"와 관련 "병원의 모든 교직원에게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제안한 것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환자를 돌본다면, 그 결과가 행복한 삶으로 내게 돌아온다는 것으로 즉 모든 교직원은 Duty(의무)에 따르는 정당한 Privilege(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 원장은 "앞으로 건양대병원을 미국의 Mayo Clinic과 같이 공공의료기관의 성격과 사립의료기관의 성격이 적절히 혼합되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성격의 의료기관이 됐으면 한다"며 "또 타 병원들이 닮고 싶어하는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 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올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가 앞서 나가고 있는 암치료분야를 내세워 미주, 일본, 중국의 환자들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외국의 유수한 병원들과 협약을 맺고 올해는 우리병원이 해외환자치료에 나서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적당한 걷기운동과 병원내 헬스시설을 이용하고 아침 7시에 출근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 저절로 운동이 된다는 하 원장의 취미로는 등산과 낚시를 즐겼는데 병원장의 중임을 맡고 보니 시간내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