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준 대한비만학회장 인터뷰
“비만은 엄연한 질병인데도 대부분의 경우 음주 흡연과 같은 개인의 식습관에 따른 형태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임기내 비만을 질병코드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지난해 10월 비만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유형준 교수(한림의대 내분비 내과)는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한비만학회가 올해 역점을 기울일 사업계획을 밝혔다.
유 회장은 “당뇨를 비롯해 각종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비만인데도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을 대상으로 비만의 올바른 인식 및 치료방법의 계몽과 복지부와 보험공단에도 비만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대국민,제도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같은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비만학회는 기초 및 임상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내외 비만관련 학회와의 학술 교류도 한층 더 강화 할 것을 강조 했다.
유 회장은 올해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참여 비만 유병률,관련질병에 대한 DB를 구축 하고, 4월과 9월에 춘계 및 추계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개원의 연수강좌 또는 소규모 심포지엄을 연 2회 갖는 등 비만의 "질병코드화"로 비만이 건강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했다.
비만학회는 현재 내분비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약 1천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부회장에는 김경수, 이종호, 최웅환 교수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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