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LG생명과학 방두순 국내영업마케팅 총괄 상무
"올해 라이센스인과 코마케팅, 개량신약 출시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선진 영업마케팅 기법 개발 및 프로 영업인 육성을 통한 영업실행력 강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LG생명과학이 사업전략과 조직 운영의 정합성 제고 및 책임경영과 사업가 육성 차원에서 지난해 말 전격 영입한 방두순 국내영업·마케팅 총괄 상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방 상무는 "올해 기술수출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을 고려하지 않은 매출 예상액은 2천800억원"이라 소개했다.
LG생명과학은 불임치료제라인 증설 등 원가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한 시설 업그레이드와 시장성 있는 신약과제 발굴 및 신속한 수익화로 R&D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방 상무는 "우리 회사는 올해 650억원의 R&D 투자를 계획하는 등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을 R&D에 쏟아부어 왔다"며 "그간 이익률이 낮게 평가돼 왔던 것은 타 제약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비용을 R&D에 재투자해 왔기 때문이며 이제 탄탄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무기로 꾸준한 이익 증가를 실현해 나갈테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17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LG화학으로부터 분리된 후 적자를 기록하다가 2006년 이후 전략 수정으로 R&D 효율성을 강화하고 이익구조를 개선하면서 신약개발에 따른 기술료 수입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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