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낙농지역인 위스콘신주 학교들 내에서 우유가 특히 인기가 있다고 급식 관계자들은 밝혔다.
위스콘신주 중고등학교의 3분의2에 우유자판기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수치라고 위스콘신우유판매이사회 산하 낙농위원회 책임자 로러 윌포드가 밝혔다.
위스콘신주는 중고등학교에 365개 우유자판기가 있으며 초등학교는 일반적으로 자판기가 없다.
현대적인 자판기에서 나오는 우유는 과거의 4각형 봉지 속 우유와 질이 크게 다르며 대부분 저지방에다 화려하거나 불투명한 우유병 속에 든 여러 우유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현재 전국의 학교들에 7천 개에서 7천500개의 우유자판기들이 있으며, 대부분 3-4년 사이에 설치됐다고 식품 자문가인 "음료판매사"의 줄리어 카디슨이 밝혔다.
그는 우유자판기 설치는 학생들이 더 건강한 식품과 음료를 마시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학생 트래비스 브라운(16)은 "학교 점심은 우리에게 충분한 우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판기에서 산 우유를 추가로 마셨다.
또 다른 학생 매트 베네마(17)는 "건강한 식품이고 맛이 있기 때문에" 자판기에서 우유를 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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