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두달동안 고양, 김포, 파주 시민을 대상으로 만성 간 질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만성 간 질환 무료검진은 두 달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고양, 김포, 파주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료검진 희망자는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명지병원 본관 2층 외래 접수창구에서 만성 간 질환 무료검진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본혈청검사를 우선 실시하여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상세혈청 및 항원항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 해 만성 간 질환 유무를 판별해 준다. 참가자에게 만성간 질환에 대한 안내서도 제공된다.

이번 무료검진을 담당하는 명지병원 소화기병센터 한기준 교수는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40세 이상 성인의 경우 만성 간 질환 검진을 통해 간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게 좋으며 특히, 간의 경우 증상이 나타날 때 쯤 이면 이미 간 기능이 상당히 파괴된 경우가 많아 비단 연말뿐만 아니라 일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만성 간 질환 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간 기능을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