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대 잠 깨어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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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고대 잠 깨어 오라!
  • 박현
  • 승인 2004.12.03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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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고대의대인의 밤 행사 내년 1월14일 개최
고려의대 출신 전 동문들을 위한 첫 축제가 고려대 개교 100주년을 맞는 내년 초에 열린다.

고려의대 교우회는 전체 6천여 교우들을 위한 "제1회 고대의대인의 밤" 행사를 2005년 1월14일(금) 오후7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수 고려의대 교우회장은 “교우회가 생긴 지도 60여년이 흘렀다”며 “교우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공의와 학생 및 학부모에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우회는 올해 2월 총회에서 "고대의대의 밤" 행사를 열기로 결의하고 8월 준비실무위원회에서 △대회장 김재정 의협회장(22회) △준비위원장 전용혁 교수(해부학·24회) △준비실무위원장 김형규 안암병원장(33회)를 임명했다.

대회장을 맡은 김재정 의협회장은 “의협도 2008년에 100주년을 맞게 돼 비슷한 시기”라며 “고대의대 출신 교우들과 학부모들이 한곳에 모이는 행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가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의대 학내외 교우와 전공의·학생·학부모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고의의학상"과 "자랑스런 호의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고대의대의 밤" 행사는 2005년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목표로 내건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이루기 위해선 의과대학의 개혁과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의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시사주간지 주간조선은 11월25일자 커버스토리에서 “고려대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해선 전체 예산의 45%를 사용하는 의대 개혁이 필수라는 판단 하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의대 교수들에게는 매년 논문 두 편을 발표하지 않으면 직위 승진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드는 등 투자에 걸맞은 자체 내의 개혁도 요구하고 있다”며 고려대의 성공적인 개혁사례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교우회는 각 동기회별로 사전등록을 받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문의는 02-920-6266∼7 고려의대 교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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