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의 알찬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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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일의 알찬병원 개원
  • 박현
  • 승인 2004.12.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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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내년 8월 개원 위해 준비 한창
"대한민국 제일의 알찬 병원"을 모토로 개원하게 되는 건국대학교병원이 2005년 8월1일 개원을 목표로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

1931년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에 의해 설립된 건국대학교병원이 내년 8월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것.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건국대학교 캠퍼스 남측에 자리잡고 있는 새 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4층, 연면적 2만5천평으로 870병상의 첨단병원이며 건립에는 총 2천억원이 투입됐다.

2001년 재단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2002년 5월 기공에 들어간 이래 2년7개월이 경과한 12월1일 현재 약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5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5월에 주요 의료장비의 시운전이 이루어지고 6월에는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모의진료, 7월 시범진료를 통해 8월1일 정식 개원하게 된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철저한 사전조사 및 계획에 의거 추진되고 있으며 1일 외래환자 2천200명을 기준으로 개원 3차년도까지는 안정적인 경영기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06년 연면적 5천700평의 의생명과학연구동 신축, 개원 10년 안에 국내 의과대학 랭킹 5위 실현을 추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제일의 알찬 병원"을 모토로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32개 진료과를 갖추고 질병중심의 진료센터와 지하철 역세권을 최대한 활용해 통원치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과의 경우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8개과 세분되어 운영되며 이와는 별도로 소화기센터, 심장센터, 호흡기센터 및 뇌신경센터 등이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단기병동, 통원수술, 당일검사제도 등을 활성화함으로써 환자중심의 편리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 PET-CT를 포함 MRI 2대, CT 3대, 치료방사선장비, 핵의학장비 및 진단검사전자동화시스템 등의 각종 첨단장비는 물론 EMR, OCS, PACS, ERP 및 그룹웨어 등의 시스템과 개인 통신 시스템을 연계해 유비쿼터스 진료환경을 갖춘 21세기형 정보화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2년 이미 20여 명의 의료진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2004년 11명을 추가했다. 이어 2005년 초에 다시 4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의료진에 대한 장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 교직원을 관리직의 경우 충원이 완료됐으며 경력 및 신입직원의 채용은 2005년 3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건축투자를 통한 고정비 부담의 최소화, 병원정보화를 통한 인건비 부담 절감, 지속적인 고객만족 교육 등을 통해 재정적 흑자기반을 개원초기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건비 절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40시간 근무를 전제로 하여 우리나라 대학병원 평균 인력의 85% 수준의 인력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대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임동일 건립본부장은 진단만큼은 국내 톱 클래스가 되도록 하겠다며 소위 말하는 빅4(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장점을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서울의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장을 역임한 최규완 상임이사, 삼성서울병원을 오픈한 경험이 있는 임동일 건립본부장, 서울아산병원을 개원한 경험이 있는 정택모 행정부원장 등 소위 "드림팀"으로 짜여져 다른 병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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