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제17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에이즈 문제는 이미 충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대해 확실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정부는 지금까지 이러한 심각성을 전제로 에이즈 예방 활동을 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즈에 대한 이식에 대해 김 장관은 ? 인간의 인간에 대한 존엄성 존중은 더불어 사는 사회의 근간이며 이를 저해하는 에이즈의 도전에 대해 묵과할 수 없으며 에이즈 관리도 인권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체류 외국인 에이즈 감염자를 색출하여 추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내국인과 같이 인권존중을 바탕으로 필요한 서비스의 제공이 되어야 궁극적으로 에이즈 전파방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세계보건기구가 2005년까지 3백만명에게 에이즈 치료제를 제공하는 “3 by 5"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등 국제간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양근ㆍjyk@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