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삼성의료원 분원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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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삼성의료원 분원 유치 나서
  • 윤종원
  • 승인 2007.02.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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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가 3차 진료기관 규모의 삼성의료원 분원 유치에 나섰다.

안산시는 26일 삼성의료원측과 접촉을 갖고 의료시설 부지 제공과 함께 병원 건립에 따른 적극적인 행정지원 의사를 밝혔다.

시측은 사동 청소년수련시설 부지와 초지동 종합의료시설 부지, 부곡동 자연녹지지역 등을 병원 부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첫 접촉이어서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이르다"면서도 "안산과 인근 시흥지역에 3차 진료기관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산과 시흥의 인구를 합치면 100만명이 넘는 데다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아 수도권의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의료원측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안산에는 고대 안산병원, 중앙병원, 한도병원 등 3개의 종합병원이 있지만 모두 병상수와 의료인력 등이 3차 진료기관 기준에 미달하는 2차 진료기관으로, 지역 주민들이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500병상 이상에 모든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갖춘 3차 진료기관급 규모로 삼성의료원 분원을 유치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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