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희생된 첫 사례이다.
WHO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는 오늘 라고스 출신의 22세 여성의 주검에서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WHO는 "나이지리아 실험실의 첫 테스트로 나온 양성 반응은 런던에 있는 WHO의 인플루엔자 리서치 협력센터에서 확인됐다"면서 "현재 이 나이지리아 여성의 감염원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여성이 접촉했던 것들에서 뽑아낸 샘플들을 실험한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는 서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조류에서 H5N1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던 나라이며, 지난 해에 36개 주 가운데 17개 주로 바이러스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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