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복용 백혈병환자 5년생존율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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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 복용 백혈병환자 5년생존율 89%
  • 윤종원
  • 승인 2006.12.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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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구성백혈병(CML) 특효약인 글리벡(노바티스 제약회사) 복용환자의 5년 생존율이 89%로 나타났다.

미국 오리건 보건대학 암연구소의 브라이언 드러커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12월7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000년 6월부터 글리벡 복용을 시작한 환자 553명을 지금까지 지켜 본 결과 89%가 5년 생존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드러커 박사는 그동안 사망한 사람 중에서 순전히 만성골수구성백혈병이 사망원인이 된 경우만 따진 다면 사망률은 5%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5년 생존한 환자는 10년이상 생존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드러커 박사는 5년 전에는 만성골수구성백혈병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0%도 안 되었다면서 이제는 글리벡 덕분으로 5년 생존율이 사실상 95%로 높아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드러커 박사는 5년 동안에 글리벡에 대한 내성이 나타난 경우는 17%에 불과했으며 시간이 갈수록 재발위험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하고 이는 글리벡 복용 환자의 장기간 생존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곤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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