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의료봉사단(단장 오천환)은 지난 20일 천안시 구성동 사회복지시설 죽전원을 방문하여 따스한 사랑나누기를 펼쳤다.

매년 마지막 의료봉사활동을 지역 장애우들에게 할애하고 있는 봉사단은 이날도 죽전원을 찾아 죽전원을 비롯 지역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우들의 건강을 점검해주었다.

이날 활동에서는 또 천안시노인복지관의 협조로 혼자 생활하시는 많은 지역 어르신들도 죽전원을 찾아 무료진료를 받았으며, 봉사단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인근 지역주민들도 방문하여 진료를 받기도 했다.

여느 활동에서와 마찬가지로 봉사단은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을 비롯 1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과 등 12개 진료과를 운영하였다.

최신 초음파기기 1대 등 각종 검사장비들을 동원 충실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활동에 앞서 봉사단은 올해부터 매년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우들에게 1차례의 건강진단을 실시해줌으로써 시설들의 장애우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하고, 실시 장소 및 일시는 죽전원 봉사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봉사단은 이번 활동에서 건강검진과 무료진료 활동을 동시에 실시했으며, 장애우들과 독거노인들에게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든 일반건강검진항목에 대한 검사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검체의 모든 판독이 끝나는 12월 초 검진결과표도 발급 전달해주기로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교수, 전공의, 약사, 의료기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 모두 6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여하여 220여명을 진료하였으며, 진료건수는 410여건, 각종 검사 건수도 방사선촬영 100여건, 초음파 검사 20여건, 심전도 검사 100여건, 임상병리검사 220여건, 투약인원도 100여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