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 내달 4일 축조교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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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교섭 내달 4일 축조교섭키로
  • 김완배
  • 승인 2006.06.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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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방동 서울 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06 보건의료산업 제7차 산별교섭에 나섰으나 입장차이만 확인한채 교섭을 마쳤다. 병원노사는 내달 4일 본교섭 대신 축조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조측은 총액대비 9.3% 임금인상과 올 7월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정규직 인력충원을 통한 전면 주5일제, 교대근무자 노동조건 개선, 육아휴직 실질적 사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올 수가 3%인상에다 PET 및 식대급여화에 초음파 급여계획 등 적정수가가 보장되지 않은채 강행되는 보장성 확대로 병원경영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며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측은 노조측에 병원경영 현실에 대한 이해를 구했으며 노조는 수가 문제 등에 대한 자료를 사측에 정식 요청하겠으며 자료를 바탕으로 진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섭종료 후 사립대의료원 및 민간중소병원 노사양측은 여성플라자 회의실에서 각각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교섭 진행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노사 양측은 3시 가까운 지리한 공방전과 토론끝에 일단 내달 4일은 축조교섭을 갖고 그 다음주인 13일에 본교섭을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다. 12일은 민주노총 총파업이 예정돼 있어 교섭일이 13일로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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