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지역 2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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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지역 22곳 선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4.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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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지역내 참여 병의원에서 서비스 제공

보건복지부는 4월 1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2024년 7월~2025년 6월) 지역을 22곳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서울 강동구·노원구, 부산 부산진구, 대구 달서구, 인천 남동구, 광주 북구, 대전 중구, 울산 남구, 세종시, 경기 고양시·용인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홍성군,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영암군, 경북 문경시, 경남 통영시·창원시, 제주 제주시다.

복지부는 올 하반기 중 1차년도 시범사업 지역 내 참여 희망 의료기관을 추가 모집 예정이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치매증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말 참여 의사(의료기관)를 공모했으며, 올 2월 말까지 2개월간 의료기관 소속 의사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청 의사 수, 지역적 균형, 환자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구 규모, 군 등 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해 22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시범사업 지역 및 해당 지역의 참여 병·의원 목록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의 참여 신청 의사는 시범사업 교육 이수 등 자격을 갖춘 후, 오는 7월부터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심층 교육·상담, 비대면 관리, 방문진료 등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을 2년간 운영한 후 2026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적 실시를 검토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시범사업 1차년도의 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2차년도에는 시범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관심을 갖고 많이 신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치매는 몰라서 더 두려운 병이라는 측면에서, 본 시범사업에서는 치매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가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개인별 치매 증상에 따른 대처법 등에 대해 심층 교육·상담(보호자 포함)을 하고, 필요한 약 복용이나 치매안심센터 인지 자극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강조하했”고 했다.

염 정책관은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의 삶을 유지하면서 질 높은 치료·관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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