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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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 확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4.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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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및 수련환경평가위 논의 거쳐 11월 확정

정부는 비수도권의 전공의 배정 비율을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은 의료계 및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11월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4월 4일 ‘의대교육지원 TF’ 회의를 개최해 지역별 전공의 정원 배정 방향을 논의하고 수도권·비수도권 의대정원과 전공의 정원 간 불균형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정원 비중은 66%지만 전공의 배정 비율은 45%에 그친다.

정부는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별 의과대학 정원 비율과 연동하는 방향을 검토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대 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수련해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립대병원 교수 증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등 지역 내 수련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2025년도 지역 및 병원별 전공의 정원 배정은 전공의, 전문학회, 수련병원 등 의견 수렴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올 11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덕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4월 5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4월 4일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집단행동 시작 이후 한달 반 만에 만났다. 아직은 정부와 전공의 간 입장 차이가 있다. 그러나 국민과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을 통해 무너진 필수의료와 지방의료를 바로 세우고, 전공의의 수련여건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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