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4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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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4월 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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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한독의약박물관 서울’ 개관 기념 특별전 개최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 주제로 한독퓨쳐콤플렉스에 전시관 마련
-세계 각국의 청화(靑畵)백자 약기 90여 점 등 전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 개관 특별전 개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 개관 특별전 개최

한독의약박물관이 60주년을 기념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을 개관하고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를 개최한다.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은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쳐콤플렉스 내에 위치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이다. 한독의약박물관 올해 개관 60주년, 한독 창립 70주년을 맞아 의약유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자 서울 전시관을 추가로 개관했다. 2022년 준공된 한독퓨쳐콤플렉스에는 한독중앙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푸른색이 돋보이는 다양한 약기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건강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특별전 ‘약기 푸른빛을 담다’를 마련했다. 7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해온 세계 각국의 청화(靑畵)백자 약기 9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청화 안료는 조선을 비롯해 중국·일본·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것으로 주요 성분은 코발트(Cobalt)이다. 특유의 푸른색으로 다양한 곳에 사용됐으며 약을 담던 용기 제작에도 쓰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의 약기를 볼 수 있다. 또 폭이 좁은 원통형 용기인 알바렐로(albarello), 손잡이가 있는 대형 항아리인 브로카(brocca)와 플라스크 형태인 피아스카(fiasca) 등 다양한 형태의 약기들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실 초입부에서 있는 알바렐로와 브로카는 아름다운 푸른색뿐 아니라 생동감 있는 무늬를 지니고 있다. 브로카는 액체 약물인 기름이나 시럽, 꿀 등을 보관했던 용기이다. 브로카 중앙 하단부에는 말 문양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으며, 청화뿐 아니라 여러 안료를 활용한 다양한 문양이 약기 전체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한독제석재단 김영진 이사장(현 한독 회장)은 “한독의약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의약유물을 모으고 보존, 전시해 그 가치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충북 음성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의약유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약기들을 감상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의 사회공익법인인 한독제석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국가 중요과학기술자료 2점, 국가등록문화재 1점을 포함해 총 2만여 점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의약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의약유물 수집, 연구, 보존뿐 아니라 전시와 이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독퓨쳐콤플렉스는 연구소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정원, 한독의약박물관 의약유물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인근 직장인과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로 2023년 제18회 대한민국 생태환경 건축대상에서 건축 부분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해성·phs@kha.or.kr>


◆지멘스 헬시니어스, 러닝센터 이전 개소
-1:1 맞춤형 대면 교육 위해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로 이전…접근성 향상
-진단검사의학과 및 수탁 검사기관 임상병리사 등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마련

서울 강남에 자리잡은 '지멘스 헬시니어스 러닝센터' 내부 모습
서울 강남에 자리잡은 '지멘스 헬시니어스 러닝센터' 내부 모습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4월 2일 ‘지멘스 헬시니어스 러닝센터’ 이전 개소식을 갖고 향후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위치한 고객 대상 1:1 맞춤형 대면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고 3일 밝혔다.

센터 이전 개소식에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를 비롯해 진단사업본부 박영배 본부장, 김동휘 센터장 등이 참석해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강점인 고객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2009년 트레이닝센터라는 이름으로 교육센터를 처음 개소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센터 오픈 후 코로나로 교육을 진행하지 못했던 2020년까지 약 10년간 약 300번 이상의 고객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1,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교육에 참여했던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역시 매우 높았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 개소한 트레이닝 센터는 명칭을 ‘러닝센터’로 변경하며 기존 강북에서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로 새롭게 이전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지방에 위치한 많은 고객들에게도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게 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더욱 양질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교육 역시 해당 센터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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