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부문에 힘준 건보공단 제2사옥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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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부문에 힘준 건보공단 제2사옥 시대 본격 개막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4.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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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제2사옥 완공 이후 급여이사 소관부서 재배치 완료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회의실 및 휴게공간 대폭 확장 특징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부 제2사옥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부 제2사옥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제2사옥 시대가 열렸다.

급여상임이사 소관부서를 한곳에 모았고, 회의실 및 휴게공간을 대폭 확대해 건보공단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및 만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건보공단은 최근 원주 본부 제2사옥을 완공하고 부서 재배치 및 이전을 완료했다.

건보공단 제2사옥(원주시 건강로 77)은 제1사옥과 직선거리 600m 이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부와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2층 건물로 층별 바닥면적 1,256㎡, 실장실 제외 업무공간 572㎡ 규모다.

그간 임차사옥에 흩어져 있던 급여상임이사 소관부서가 제2사옥으로 모두 모인 것이 특징인데, 층별 바닥면적과 업무공간은 제1사옥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특히 회의실과 휴게공간은 제1사옥보다 각각 33㎡, 31㎡ 확장된 108㎡, 67㎡을 자랑하고 있으며 제1사옥에는 없는 코워크라운지(3개층 공유)가 27㎡ 규모로 신설됐다.

3~10층은 사무공간으로, 각 공간별로 4부 16팀 84명을 기준으로 설계됐고 기준인원 초과 시 팀별 간격 조정이 가능하며 중회의실 등을 개방할 경우 최대 115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층별로 중·소회의실 각 1개씩, 직원 휴게실이 2개씩 공통 설치돼 있고 환경미화원 및 외부인력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복합기, 문서세단기 등 분진과 발열 발생 사무기기는 OA룸 내 밀집 배치해 사무공간과 분리했고 캐비넷은 각 서고별로 10개씩 일괄 배치해 사무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탕비실 내에는 냉장고, 싱크대, 얼음 냉·온정수기 등 편의시설이 놓여있고 주차공간은 1인당 0.65칸(620명 상주)인 총 400면으로 제1사옥 0.34칸(1,557명 상주) 524면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어린이집은 원아 200명 수용이 가능한데, 1층 실내주차장 내 연결통로가 설치돼 이동 편리성이 증대됐다.

1~3층에는 TF실이라 불리는 확장 대비 공간이 있는데, 층별로 존재하는 세미나실과 별도로 추가 세미나실이 3개 더 있다.

강당동은 180석 규모 계단식 구성의 대강당과 130석 규모의 다목적홀이 1층과 2층에 각각 설치됐으며, 11층은 임원실(급여상임이사) 및 임원집무실이다.

기존 제1사옥의 급여상임이사 임원실도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겨져 있는데, 결과적으로 급여이사가 제1사옥과 제2사옥에서 급여부문 업무를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층별 배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합방재실·편의점·세탁소·택배보관소·주차장(1하 1층) △로비·다목적홀·카페·주차장(1층) △대회의실·세미나실·체력단련실·보건실·주차장(2층) △비급여관리실(3층) △보건의료자원실(4층) △의료이용관리실(5층) △요양기관지원실(6층) △의료비지원실(7층) △약제관리실(8층) △급여관리실(9층) △보험급여실(10층) △건강검진실·급여상임이사집무실(11층) △직원식당(12층) 등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부 제2사옥 실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부 제2사옥 실내.

건보공단 관계자는 “3월 마지막 주에 급여상임이사 소관부서 재배치 및 부서 이동이 완료됐으며, 기존 광해공단 별관에는 인재개발원이 별도 이전해 지역본부 및 지사를 제외한 건보공단의 모든 부서가 사실상 혁신도시 안에 위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제2사옥 인근에 초등학교와 아파트가 있는 만큼 출·퇴근 교통혼잡도를 줄이고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로 확장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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