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화학, 글로벌 수준의 제조 품질관리 역량 확인
-미국 FDA 및 브라질 ANVISA 실사 성공적 수행
-화성 제2공장 신축에 따른 신규 수주 확대 기대로 미래 성장 발판 마련
유한화학(대표이사 사장 서상훈)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수준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FDA 실사는 미국 수출 원료의약품에 대한 승인 전 실사(Pre Approval Inspection)와 정기실사로 5일간 진행됐다. 엄격한 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강도 높은 실사 결과, 경미사항 외에는 지적 사항이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FDA 수준만큼 까다롭기로 유명한 브라질 ANVISA의 승인 전 실사 역시 무결점(N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
유한화학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수한 제조시설, 품질시스템 및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확보, 자동화된 최신 IT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유한화학이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정직하고 신뢰 깊은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견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개발 및 제조 자회사로서 1980년 7월 창립했다. 2002년 안산공장에 대한 미국 FDA 인증을 시작으로 유럽 EDQM, 일본 PMDA, 브라질 ANVISA, 호주 TGA 등의 제약 선진국의 GMP 기준에 모두 적합함을 인증받은 글로벌 수준의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원료의약품 제조회사이다.
유한화학은 2016년 1월에 경기도 화성시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2023년 11월에는 연간 14만4천리터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HB동을 신축 완료했다. 이에 따라 유한화학은 연간 84만3천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향후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신규 고객사의 제품 수주와 규제 기관 및 고객사의 실사가 예정되어 있어 질적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유한화학 측은 “앞으로 글로벌 제약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연속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시설을 마련하는 등 고품질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 중”이라며 “낮은 가격 경쟁력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국내 원료의약품 제조 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핵심 원료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기업의 리더(Global API CDMO Leader)가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동구바이오제약, 몽골 진출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
-현지법인 2개사와 몽골현지공장 설립 및 지분투자 계약 체결
-해외생산 기지 활용할 현지공장 올해 8월 가동 예정
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 및 몽골시장의 본격적 진출을 위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월 6일 몽골의 의약품 제조회사 ‘Munkhiin Tun LLC(문킨툰)’와 제약전문 유통회사 ‘MEIC(Mongolemimpex Concern, 엠이아이씨)’와의 3개사 합작 몽골현지공장 설립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몽골은 현재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해당 계약을 통해 몽골 의약품 시장에서의 현지 제조의약품 대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LVMC 홀딩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에 이어, 8월에는 필리핀 헬스케어그룹 에디제이션과 필리핀 피부과 병원 프랜차이즈 사업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베트남 소재 제약사인 필인터파마의 모기업 필인터내셔널과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판매를 위한 위수탁 개발,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Munkhiin Tun LLC는 1992년에 설립된 몽골 내 5대 의약품 제조회사로, 정제, 캡슐제, 액제, 펠렛, 오일류 등 62종의 완제의약품과 일회용 의료기기, 수술용 기구 세트 및 의료복 등을 제조하고 있다. MEIC는 1923년에 설립된 몽골 최대 규모의 제약전문 유통회사로 30여 개국, 70개사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와 교역하며, 현지 약국체인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3사의 합작 계약으로 해당 공장에서 생산될 의약품을 몽골 현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은 글로벌 점-선-면-입체 전략을 작년부터 시작해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거점을 집중적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몽골과의 계약을 통해 또 다른 점을 찍게 됐다”며 “라오스 생산기지와 더불어 신규 설립될 몽골 현지공장이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해외 생산기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HK이노엔, ‘2023 사회공헌백서’ 발간
-상생·소통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HK이노엔(HK inno.N)이 주요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담은 사회공헌백서를 2년 연속 발간했다.
‘2023 사회공헌백서’는 HK이노엔의 사회공헌 추진 전략과 주요사업 목표 및 성과 등을 정리한 백서다. 2023년 사회공헌 목표인 △지역사회 상생 강화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확장 △대내외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HK이노엔은 지역사회와 상생 강화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반영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신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제도다.
지난해 8월에는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378호로 이름을 올렸고, 12월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꾸준한 지원과 긴급지원 실무위원회 활동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복지지원 증진 및 민간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서울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농어촌 상생기금에 출연해 사업장 소재지(오송, 이천, 대소) 중심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했다.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확장 측면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인식도 및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요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사회공헌백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사내 사회공헌 소통 채널을 구축해 임직원들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상생’과 ‘소통’을 주요 키워드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제약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더 나은 미래로의 연결’이라는 사회공헌 비전과 아래 전문성, 진정성, 지속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Social N) △소아청소년 지원(Dream N) △지속가능한 환경 기여(Eco N) 등 ‘3N’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HK이노엔의 ‘2023 사회공헌백서’ 전문은 HK이노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폴 킴 대표 영입
-30년 간 글로벌 바이오기업에서 최고경영자, 최고사업책임자 등 역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 영역 아시아·유럽 확장 계획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 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폴 킴(Paul Kim, 김현국)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
폴 킴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했으며, 하스경영대학원(Haas School of Business)에서 바이오 고위자 과정을 이수했다. 1994년 다국적제약사 제넨테크(Genentech) 연구원을 시작으로 30년간 바이오기업에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경영·투자 관련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인 제노피스(Genopis), 코브라 바이오로직스(Cobra Biologics), 코그네이트 바이오서비스(Cognate BioServices)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WCCT Global,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육성하는 노바티스 벤처펀드(Novartis Venture Fund)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사업책임자(CBO), 경영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가 간 거래) 헬스케어·바이오 기업 투자운용사인 메디베이트파트너스(Medivate Partners)를 설립했다. 2021년에는 포워드에퀴티파트너스(Forward Equity Partners)를 설립해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업체를 발굴해 왔다.
폴 킴 대표는 그동안 10개 이상의 글로벌 생명공학기업과 4개의 CDMO 기업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 마티카 바이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미국 현지 마티카 바이오 GMP 시설과 한국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첨단바이오 시설 ‘CGB(Cell Gene Biobank)’을 연계해 아시아와 유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폴 킴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개발했고, 2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적극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전 세계 바이오 기업들의 전략적 CDMO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했고,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벡터,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한다. 2023년 6월에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였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바이럴 벡터는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 나만의닥터, 설 연휴 24시간 운영
- ‘휴일 지킴이 약국 찾기’ 기능으로 의료 공백 없애기 나서
- 대면 진료 환자들에게 ‘휴일·야간 병원 찾기’ 서비스 오픈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대표 선재원)가 설 연휴 기간동안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2월 7일 밝혔다.
나만의닥터는 설 연휴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원활한 비대면 진료 운영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내 의료기관들과의 제휴 점검도 시행했다.
비대면 진료 이후 처방약 수령을 위한 공휴일 약국 찾기 시스템도 새롭게 업데이트한 나만의닥터다.
현재 공휴일 약 배송 가능 대상자는 섬, 벽지 거주자, 등록 장애인, 65세 이상 장기요양듭급자 등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설 연휴 동안 비대면 진료로 처방받은 약을 수령하기 위해 직접 공휴일 운영 약국을 찾아야 한다.
이에 나만의닥터는 약 수령이 최대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휴일 지킴이 약국’, ‘심야 약국’, ‘연중무휴 약국’을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공휴일 약국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고객센터를 정상 운영햐 약국 매칭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나만의닥터 측의 설명이다.
나만의닥터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 연휴에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비대면 진료뿐만 아니라 문 연 약국 찾기, 문 연 병원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휴 기간동안 의료 공백에 놓이는 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