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정]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서 1위 차지
-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교수팀…혼수상태 환자 뇌파 분석 알고리즘 발표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이끄는 생체신호연구단(김동규·윤홍철·김현석·서우영 연구원)이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제24회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의료데이터 제공 기관인 피지오넷(PhysioNet)이 주관하는 대회다.
피지오넷은 2000년부터 매년 생체신호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성능을 검증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미국 내 5개 병원의 실제 임상 데이터다.
올해 대회 주제는 심정지 후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의 뇌파 신호를 이용해 신경학적 회복을 예측으로 동일한 주제를 두고 크게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서 대회가 진행됐다.
제한된 시간 안에 현장에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해커톤 분야와 약 3개월에 걸쳐 개발한 알고리즘의 순위를 발표하는 챌린지 분야다.
김 교수팀은 생체신호에 최적화된 사전학습 딥러닝 모델과 데이터 증강기술을 활용한 연구로 해커톤 분야에서 1위, 챌린지 분야는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1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상위의 성적을 거둔 것.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수작업으로 특징을 추출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자동으로 임상신호 특징을 학습하는 서울아산병원의 딥러닝 기법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예후 예측 분야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 내용은 생체신호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인 CinC(Computing in Cardiology)에서도 최근 발표됐다.<오민호‧omh@kha.or.kr>
◆ 베스티안재단, ‘감염병 항체치료제 연구개발 사례’ 세미나 성료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10월 13일 청주대학교 오송캠퍼스 제1 대강의실에서 ‘감염병 항체치료제 연구개발 사례’를 주제로 ‘제19회 바이오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질병관리청 이한샘 보건연구관이 ‘국립감염병연구소의 항체치료제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한샘 연구관은 미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항체치료제 등 신속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치료제 신속발굴 체계를 위한 핵심기술과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감염병 치료제의 비임상, 임상 시료의 생산 및 공정 확보는 물론 국내외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라이트펀드 이훈상 이사가 ‘라이트펀재단의 국제보건 R&D 지원과 향후 감염병 분야 항체치료제 지원 추진방안’을 소개했다.
이훈상 이사는 “한국은 코로나 사태를 전‧후해 국제기구 등에서 주목받는 나라가 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국가와 민간의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제품 생산까지의 사례를 만들어 낸 것과 동시에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술력 있는 나라로 개발도상국의 문제점을 함께 해결할 파트너로 고려 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염병 관련 국제문제에 한국의 바이오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라이트펀드재단의 연구 개발 공모를 통해 우수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민호‧omh@kha.or.kr>
◆ 가톨릭중앙의료원-LG유플러스, 애터케어 서비스 개발 MOU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원장 김대진 교수)은 10월 16일 서울서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L층 대회의실에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병원 진료 후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 가능한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 최인영 정보융합연구본부장, LG유플러스 황현식 CEO, 권용현 CSO(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의료기관과 IT기업 간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진료 후 연속적인 관리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맞춤형 추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애프터케어 서비스 설계를 위한 의료분야의 데이터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 및 맞춤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는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뿐 아니라 이를 확장해 보다 큰 규모의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 역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유플러스 3.0’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국내 최대 의료정보 빅데이터와 LG유플러스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기술의 융합을 통해 보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환자 맞춤형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연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사)기부천사, 화순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전달
(사)기부천사가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은 5층 접견실에서 정용연 병원장과 지영운 사무국장을 비롯해 김정주 기부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500만원 전달했다.
기부천사는 지난 2021년 500만원과 2022년 1,000만원 등 지금까지 총 2,000만원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달받은 후원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과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정주 대표는 “지역민이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함으로써, 더욱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욱 희생하고 봉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졍용연 병원장은 “항상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다”며 “우리 병원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병원, 통풍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오는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통풍, 완전 정복’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급성통풍발작이나 관절의 뻣뻣함, 침범 부위의 결절에 의한 변형이 주된 증상이다.
최근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과 대사성 질환의 증가로 우리나라의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통풍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풍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자 △통풍의 증상과 진단(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 △통풍의 치료(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통풍의 식이요법(영양관리팀 강현주 영양사) △질의응답 순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통풍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통풍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조기에 빠른 치료를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건강검진 시 요산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통풍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평소 본인의 건강 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 개소
암이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암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암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건양대병원은 10월 16일 오후 병원 암센터 로비에서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배장호 의료원장, 김영진 의과대학장, 김선문 암센터 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암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암통합지원센터는 암 환자 전용 창구로, 전담 코디네이터가 암 교육 및 상담 등 진료과정을 돕고, 검사 당일에 일대일 동행서비스를 통해 빠른 진료와 검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김선문 암센터원장은 “암통합지원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진료 위주의 암 치료가 아닌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암에 대한 공포와 어려움을 풀어갈 예정”이라며 “환자들에게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빠르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암 극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이명철 SNU서울병원 명예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에 취임
이명철 SNU서울병원 명예원장이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제67대 대한정형외과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 1년간.
신임 이명철 회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67년 전통을 이어받아 명실상부한 세계적 학술단체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알찬 결실을 맺는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 취임하는 석경수 이사장을 비롯해 제67대 집행부와 학회의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철 회장은 무릎치료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장, 대한슬관절학회장, 아시아태평양슬관절경스포츠학회장, 국제인공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0년 동안 교수를 역임한 후 올해 8월 정년퇴직 후 9월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SNU서울병원 명예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NGS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NGS 패널검사는 인간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질병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검사다.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에 대응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정밀의료기술이다.
이 검사를 통해 한 번에 하나의 유전자만 검사할 수 있는 기존의 유전자검사와 달리 한 번에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하여 분석함으로써 검사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검사기관의 조건으로는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신고된 요양기관 중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를 3회 이상 받아야 하며, 신청하는 직전연도의 평가결과 또한 A등급이어야 한다.
전문의 자격 취득 5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이 상근해야 하며, 식약처장 허가 및 신고를 받은 NGS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해 NGS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한창희 병원장은 “NGS 검사를 통한 유전체 분석으로 암 진단 및 치료에 적극 활용하게 되고, 희귀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항암 치료를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이 믿고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우수기관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 ‘간의 날’맞아 공개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간담췌암센터가 오는 10월 25일 오후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간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간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대국민 건강캠페인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좌장인 간담췌외과 유영경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만성 B형, C형 간염 바로알기(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 △간암 무섭지 않아요: 간암의 관리와 치료(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늘어나는 지방간 질환: 어떻게 관리하나요?(소화기내과 조희선 교수)△간암의 수술적 치료: 간절제술과 간이식(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 등의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민호‧omh@kha.or.kr>
◆ 폐이식 500례 기념 심포지엄 성료
-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최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폐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해 개최한 ‘연세 폐이식 아카데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의 폐이식 500례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폐이식에 대한 이슈 및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더 나은 생존을 위한 폐이식’, ‘생존을 넘어선 폐이식’을 주제로 △폐이식의 약점과 그 결과(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조너선 싱어[Jonathan Singer] 교수) △이식하기에 너무 고령일까요?(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우아라 교수) 등 7개의 강연이 마련됐다.
2세션에서는 ‘폐이식의 역사, 어디서 시작됐는가?’, ‘폐이식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연세 폐이식 프로그램: 500례 달성까지(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진구 교수) △세브란스병원의 다장기 동시 이식 사례(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양영호 교수) 등 10개 강연이 이어졌다.
각 주제는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흉부외과 김도형 교수, 명지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진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1996년 7월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의 집도로 폐섬유화증을 앓던 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폐를 이식한 것을 시작으로 폐이식 수술을 선도해 왔다. 이후에도 2009년 12월 양측 폐 재이식, 2015년 1월 폐이식심장혈관우회로 동시 수술, 5월에는 세계 최초 뇌사장기폐이식생체간이식 동시 시행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국내 폐이식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꾸준히 폐이식 수술을 시행하며 2019년 5월 300례, 2021년 7월 400례를 달성한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5월 특발성 폐섬유증을 앓던 60대 남성 환자에게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국내 최초로 단일기관 폐이식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마지막 환자는 518번째로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이식받았다. 기증자와 수혜자 간 폐 사이즈 차이가 컸지만 그간 경험과 역량으로 무사히 이식을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진구 교수는 “국내외 여러 기관의 연자들과 함께 폐이식 분야를 심도있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폐이식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신생아 치료를 위한 의료비 기부
- 원주상공회의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전달
원주상공회의소(회장 조창진)가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에 전달했다.
최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부원장, 원주상공회의소 조창진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생아 중환자 및 가족 지원에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원주상공회의소 조창진 회장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환우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부원장은 “신생아 중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부금을 전달해주신 원주상공회의소 측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지원과 관심을 토대로 신생아들이 무사히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수의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25개를 운영 중이며,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통해 매년 30여 명의 극소 저체중 출생아 및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를 진료하고 있다.
또 입원기록 분석 결과 강원권뿐만 아니라 신생아 전문 병원이 부족한 경기, 충청, 경상도 일부 지역까지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관식·cks@kha.or.kr>
◆ 필리핀서 생사 기로 놓였던 이른둥이 이송 치료
- 인하대병원
필리핀에서 괴사성 장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이른둥이가 국내로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인하대병원은 필리핀에 거주 중인 한국인 A씨 부부로부터 태어난 이른둥이가 지난 10월 5일 기준으로 마닐라 인근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3주째 입원 중이었다.
2㎏의 체중으로 일반 신생아보다 2개월 일찍 태어난 아이는 괴사성 장염으로 금식했고, 입을 통한 수유와 중심정맥관 삽입 등도 불가능해 체중 감소, 탈수, 영양불량이 진행되고 있었다.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그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생명이 위태로웠다. A씨 부부는 현지에서 아이의 호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한응급의학회 재외국민보호연구회 해외환자이송팀을 통해 인하대병원에 이송 및 입원치료를 요청했다.
이에 응답한 인하대병원은 5일 저녁 응급의학 전문의(응급의학과 서영호 교수), 신생아 전문의(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로 구성된 의료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의료팀은 자정께 필리핀에 도착해 아이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태를 살폈고, 곁을 지키며 6일 낮 인천행 비행기에 함께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송 중 치료를 진행했으며, 그날 오후 무사히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에 입원했다.
아이는 이후 1주일가량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보살핌 속에서 다른 문제없이 수유가 가능한 상태까지 건강을 회복해 지난 12일 퇴원했다.
이택 병원장은 “의료적 상황이 녹록지 않은 해외 현지에서 거주를 비롯해 장기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재외국민들의 의료적 응급상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들의 요청이 있다면 이송을 위한 해외출장 등 의료진의 투입이 필요할 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 선정
-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 애셔만 증후군 환자 산모-태아 상호작용 연구 공로
차병원은 미국 뉴올리언즈 어니스트 N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79회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10회 수상자로 미국의 의과학자 자비어 산타마리아(Xavier Santamaria) 박사를 선정했다고 10월 17일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세계 최초 급속 난자 동결법을 개발하고 최초로 난자 은행을 설립하는 등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연구소장의 이름을 붙여 2011년 제정했다. 미국생식의학회가 유일하게 아시아인의 이름을 붙여 제정한 이 상은 난임과 생식 의학 분야에서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하고 난임으로 대학원 펠로우십을 취득한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토노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 3대 난임센터로 알려진 스페인 IVI Fertility에서 연구하고 진료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산타마리아 박사는 CD133+ 골수유래줄기세포가 애셔만 증후군 환자의 산모-태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애셔만 증후군은 소파 수술 후 자궁유착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파 수술, 중절수술, 자궁내 피임장치 등의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다. 자궁내막층이 손상돼 자궁 내 공간이 유착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난임의 원인이 된다. 산타마리아 박사는 이번에 세포치료를 성공적으로 받고 아기를 출산한 10명의 환자를 연구에 포함, CD133+BMSCs의 효과와 그 매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타마리아 박사가 애셔만 증후군과 자궁내막 위축 치료를 위해 최초로 개발한 인간 골수 줄기세포는 유럽 의약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최초의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산타마리아 박사는 “끊임없는 열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를 하고 있는 차광렬 차병원 연구소장님을 존경해 왔다”며 “이번에 상을 받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애셔만 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생식의학계에 보다 큰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2013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에린 울프 박사와 코넬대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관식·cks@kha.or.kr>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 2천례 달성
-2017년 12월 로봇수술센터 개설, 환자 맞춤형 고난도 수술 제공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2천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1,500례 달성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창원병원은 2017년 12월 당시 가장 앞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를 도입하며 로봇수술센터를 오픈, 경남지역 로봇수술 선두 주자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외과적 질환과 부인과·비뇨기질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부·울·경 지역에서 최초로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에 성공하고,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성공, 외과와 성형외과가 동시에 진행하는 유방 전절제 및 재건술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병원은 로봇수술센터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1년 12월에는 부산‧경남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했다. 그 이후 로봇수술센터의 발전이 가속화돼 7개월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하고, 5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에는 200례를 돌파했다. 올해 10월에는 총 40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오태희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서로 격려하며 팀워크를 발휘해 준 모든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파킨슨병 치료에 방사선 활용 가능성 제시
-정연경 박사팀, 중저선량 방사선으로 신경염증 감소 규명
-국제저널에 게재…새로운 치료법으로 개발 기대감 높여
한국원자력의학원 정연경 박사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중저선량 방사선이 파킨슨병의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을 규명하며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는 방사선의 선량(단위 Gy, 그레이) 구간을 나누어 고선량(>1Gy), 중간선량(100mGy∼1Gy(1000mGy)), 저선량(<100mGy)으로 정의하고 있다. 저선량의 기준은 임의적인 것으로, 연구결과가 쌓이며 변경될 수 있기에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0.6Gy(600mGy) 방사선량을 중저선량 방사선으로 명명했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생해 운동기능 장애를 일으키며, 현재 치료법은 진행을 멈추는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저선량, 중저선량 방사선이 퇴행성 뇌질환의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저선량 방사선과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이 신경염증으로 인한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에 착안해 파킨슨병을 일으킨 실험쥐의 뇌에 중저선량 방사선을 쪼인 후 도파민 신경세포가 분포하는 흑질부의 염증인자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파킨슨병 실험쥐에 중저선량 방사선 0.6Gy를 5회 쪼인 후 7일째에 신경염증 관련인자 GFAP(glial fibrillary acidic protein)가 중저선량 방사선을 쪼이지 않은 파킨슨병 실험쥐에 비해 약 20% 가량 감소했으며, 염증 단백질인 ICAM-1(intercellular adhesion molecular-1)이 중저선량 방사선을 쪼이지 않은 파킨슨병 실험쥐에 비해 약 75% 가량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중저선량 방사선이 파킨슨병 유도 뇌의 염증인자 GFAP와 ICAM-1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중저선량 방사선의 파킨슨병 신경염증 치료 효능을 규명한 것.
한국원자력의학원 박미정 박사가 제1저자, 정연경 박사가 책임저자로, 하지민·이유리·김병수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훈성 박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노화신경학 국제저널인 ‘뉴로바이올로지 오브 에이징(Neurobiology of Aging)’ 10월 16일자 ‘Low-moderate dose whole-brain γ-ray irradiation modulates the expressions of GFAP and ICAM-1 in the MPTP-induced Parkinson’s disease mouse model’ 주제로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정연경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방사선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기전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의 방사선 치료 관련 생체 지표를 탐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추가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기본연구 중 ‘파킨슨 질환 동물모델에서 저선량 방사선 치료의 항염증기전 규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박해성·phs@kha.or.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자원봉사자 모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지난 9월 25일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이하 VMS) 자원봉사 수요처 공식 등록을 완료하고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20세 이상 65세 미만 주 1회 6개월 이상 활동할 정기 봉사자이며, 활동 시간은 주 1회 3시간 오전 9~12시, 오후 1시 30분~4시 중 선택하면 된다. 활동 분야는 내원객 무인수납기 사용법 안내 및 동행 서비스 등 환자 편의제공 분야 전반이다.
자원봉사자는 VMS 봉사실적등록, 공식 확인서 발급, 중식 및 다과 제공, 매년 우수자원봉사자 시상 등 혜택이 주어진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관악구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왔다.
김상일 병원장은 “공식적인 1기 자원봉사자 출범을 맞아 편안한 봉사활동 환경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며 “또한 봉사자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치통으로 오해하면 안 돼요…안면 통증 ‘삼차신경통’
- 세란병원 건강칼럼…심한 경우 말하기 어렵고 세수 때도 통증
- 중년 이후 여성에서 빈번하게 발생…대부분 약물치료로 호전
아래턱에 쿡쿡 찌르거나 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치통을 먼저 의심하기 쉽지만, 얼굴의 감각신경이 압박돼 발생하는 삼차신경통일 가능성도 높다.
삼차신경통은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환절기에는 얼굴에 찬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극심할 수 있다.
삼차신경이란 얼굴의 감각신경을 말하며 이마, 뺨, 턱으로 향하는 세 가닥의 신경이 있다.
삼차신경이 뇌 안에서 갈라져 나올 때 주위의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삼차신경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종양이나 뇌혈관 기형 등 다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삼차신경통은 비교적 흔한 뇌신경통으로 연간 인구 10만 명당 4.5명꼴로 발생하며 60대 이후 여성에서 흔하다.
삼차신경통은 날카로운 송곳이나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서 수초 내에, 길어도 2분 내에 사라지며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참기 어려운 심한 통증이 오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얼굴을 움찔거리게 되는데 이를 유동성 틱이라고도 한다.
통증은 저절로 나타나기도 하고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유발되기도 한다.
또한 얼굴의 어느 부분을 건드리면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이를 유발점이라고 한다.
대개 입 주위, 잇몸, 코 주위에 나타나 세수를 하기 어렵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입을 움직이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나타나 말을 할 수 없기도 한다.
이를 닦거나 식사 중, 대화할 때 극심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발생하게 돼 충치로 인한 치통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가 아픈 것과 구분하기 어려워 치아 신경 치료 또는 발치를 하기도 하나 증상은 사라지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턱과 치아에 에이는 통증이 발생하거나 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삼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삼차신경통은 전형적인 임상 양상, 유발부위, 신경학적 검사상 국소장애가 없는 점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대개 증후성 원인을 찾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한다.
삼차신경통의 치료에는 항경련제가 효과적이며 70~80% 정도의 환자가 치료 효과를 보인다.
만약 약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권경현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삼차신경통은 발작적인 통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나면서도 감각은 그대로 유지돼 감각마비 등 다른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다”며 “치통은 하루종일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부위에 따라 얼굴 전체가 욱신거리는 반면 삼차신경통은 간헐적으로 강한 통증이 길어도 2분 내에 사라지며 얼굴 한쪽에만 통증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권 과장은 이어 “삼차신경통 증상이 심각해지면 스치는 바람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하기 어려워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치아 문제가 아닌데도 아래턱의 신경에 극심하고 갑작스러운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과를 방문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보라매병원, 개원기념 공공의료주간행사 성료
건강한 마당 및 교직원을 위한 분식 트럭 운영,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10월 15일 서울대학교병원 개원 기념일을 맞이하여 공공병원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역할 수행을 비롯하여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한 ‘개원 기념 공공의료주간’ 행사를 성료하였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을 개원 기념 공공의료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먼저 10일(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건강 부스에서 전 직원 및 환자․내원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마당’을 개최하고 혈압 측정 및 체성분 측정, 골밀도 검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동작구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하여 치매검사(CIST) 및 인지교구를 활용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11일(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분식 트럭을 운영하여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였다.
마지막 날인 13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보라매병원에 전시된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예술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트투어’를 진행하여 지역 사회와의 협력적인 관계 구축과 병원 이미지 제고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개원기념 공공의료주간에 환자 및 내원객을 비롯한 교직원과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많은 분이 보라매병원에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교직원의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김율리 교수, 10월 24일 '섭식장애의 이해(굶주림과 감정)' 특강 개최
김율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0월 24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섭식장애의 이해(굶주림과 감정)'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김율리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섭식장애를 설명하고, 이를 통한 환자들에 대한 이해와 도움을 주는 방법을 강의한다.
'섭식장애'는 날씬한 체형과 몸무게 증가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고, 몸매에 대해 실제와 다르게 왜곡하는 정신질환이다. 심리적 불안을 떨치기 위해 음식이나 체중, 몸매를 강박적으로 조절한다. 거식증이라고 불리는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 등이 포함된다. 주로 여성과 10~20대 젊은 층에서 나타난다.
김율리 교수는 "정신질환 중 섭식장애 환자들의 자살률은 매우 높은 심각한 병이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며 "주변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섭식장애 질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편 김율리 교수는 현재까지 4,000여 명 이상의 섭식장애 환자를 진료했다. 2021년에는 미국 의학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Expertscape'에서 섭식장애 분야 아시아 지역 1위 연구자에 올랐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 카카오톡 채널 개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배상호)가 10월 17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간, 신장, 췌장 등 장기이식 관련 다양한 건강정보가 제공되며, 의료진과의 1:1 문의 및 상담도 가능하다.
채널은 카카오톡 화면 상단의 돋보기 모양 검색창에서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를 입력하면 찾을 수 있으며, +표시의 채널추가 버튼만 누르면 센터와 연결된다.
배상호 센터장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상담 받고, 장기이식에 관한 정확한 건강정보도 얻을 수 있는 쌍방향 채널”이라면서, “장기기증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관련 환자들에게 유익한 채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시화병원, 2023 제9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 대회 의료지원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10월 15일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체육회,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한 ‘2023 제9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안전하게 질주할 수 있도록 의료 및 물적 자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약 3,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출발해 거북섬 인근을 돌아오는 하프코스와 10km, 5km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시화병원은 의료지원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대회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및 응급 처치 등 위급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더불어 대회 당일에는 원활한 마라톤 질주를 위해 통증 완화 스프레이, 테이핑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부상 방지 및 신체의 긴장을 풀어줬으며, 참가자들의 사기 진작 및 열정을 응원하고자 최신형 65인치 TV를 경품으로 후원하여 대회의 즐거움을 배로 선사했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외과 전향숙 간호사는 “마라톤은 가벼운 외상으로도 발목염좌, 아킬레스건염 등의 스포츠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상 시 초기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서 찰과상, 무릎 통증 등의 경상을 당한 참가자들이 있었지만 적절한 치료를 시행했고, 큰 안전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우리들병원, ‘세계 최고의 스마트 병원’ 3년 연속 100대 순위권 진입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최근 뉴스위크가 새롭게 선정한 '2024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4)'에 3년 연속 100대 순위권에 진입하며, 다시 한번 스마트 기술과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춘 세계 유일의 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병원 관리자 및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온라인 설문조사, 병원 리서치 및 검증 등 투명하고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분석 과정을 진행하고,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의료 시스템과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3회째 발표된 스마트 병원은 병원 시스템의 전산 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 의료(Telemedicine), 디지털 영상(Digital Imaging), 인공 지능(AI), 의료 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4000여 명의 의료 전문가의 평가, 온라인 설문조사, 학술 논문(Pubmed), 언론보도 등 방대한 자료에 대한 엄격한 분석과 검증 과정을 거쳤다.
우리들병원은 330곳 병원 중 99위로, 100대 순위 내에 재진입했다.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존스 홉킨스 병원, 마운트 시나이 병원 등 의료 선진국의 종합병원, 대형병원이 포진한 100대 순위 안에 들어가는 저력과 함께 전 세계를 통틀어 단 하나뿐인 척추 전문병원으로써 세계적 암, 소아, 여성 전문병원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병원 중에서도 13곳 중 상위권(4위)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12곳은 모두 종합병원, 대학병원이다.(삼성서울병원 25위, 서울대학교병원 55위, 서울아산병원57위, 우리들병원 99위, 강남세브란스병원 100위 등).
최소침습적 방법의 척추 치료를 지향해온 우리들병원은 일찌감치 진단과 치료, 간호, 행정 전 분야에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왔다.
최소 절개, 최소 상처로 병소만을 정확히 제거하는 무수혈 척추 치료기술은 내시경, 미세현미경, 컴퓨터 내비게이션 등 최첨단 의료장비 개발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해왔으며, 우리들병원이 가진 스마트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 노하우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같은 요추 질환은 물론, 후종인대 골화증, 황색인대 골화증 등의 고난도 경추, 흉추 질환을 큰 절개 없이, 수혈 없이 치료하는 최신 기술은 미국, 독일 등 의료선진국의 해외 의사들도 배우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앞서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의 최첨단 척추 수술 시스템,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시스템은 과감하고 확실한 투자를 통해 이미 30여년 전부터 시작됐다. 병원의 모든 시스템이 완벽하고 조화롭게 진행이 되어야 어떠한 후유증이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없고 최상의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단 한 명의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오진과 편견, 불치의 고통으로부터 정상적인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들이 신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세계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을 만들었다. 우리들병원은 40여년간 지켜 온 최소절개 원인치료 치료철학과 환자 중심의 사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모든 환자들을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광주기독병원, 농어촌 의료봉사 실시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10월 14일 무안 해제 창매교회(김희진 목사 시무)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의료봉사는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재활의학과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20명과 자원봉사자 3명 등 총 23명이 참여해 45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였으며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X-ray, 혈압 및 혈당검사, 체성분검사, 골밀도검사, 투약, 물리치료, 발혈치유 등 각종 검사와 치료를 시행하였다.
호흡기내과 진료를 맡은 고영춘 광주기독병원 선교회장은 “의료봉사를 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감사하다는 주민들의 진심을 들을 때마다 더 큰 감사와 위로를 받는다”는 소감과, 함께 참여한 직원, 그리고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진 목사는 “진료뿐 아니라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바쁜 농번기철이라 많은 주민이 오시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부산백병원, 메디부산 2023 시민건강박람회 참여
부산시민 대상 건강검진 및 의료진 상담 제공
허경욱 기획실장 ‘의사 수 부족’ 집중토론 패널 참석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이 10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메디부산 2023!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KNN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백병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대학병원과 구·군 보건소, 종합·전문병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 관련 정보와 다양한 체험 부스들을 제공했다.
부산백병원은 의료부스를 통해 500여 명의 지역민들에게 혈압, 혈당, 골밀도 측정, 체지방 분석 후 의료진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본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인제바이오뱅크가 함께 참여하여 의약품 이상사례와 피해구제 제도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인체자원은행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13일(금) 진행된 ‘KOMED 2023 지역의료분권포럼’ 집중토론에는 허경욱 기획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동아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한성호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진행된 토론에는 부산시의사회 김보석 총무이사, 부산시 보건소장회 정규석 회장,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한국은 의사가 부족한 나라인가’를 주제로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해법 등에 대해 패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연재 병원장은 “부산시민분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메디부산 시민건강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다양한 검진과 건강정보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